온라인 벤더 ‘원앤드원’ 주목!
syyoon|09.09.07 ∙ 조회수 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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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요즘 온라인 마켓은 패션기업에도 핫 이슈로 꼽힌다. 하지만 소호몰 등 온라인 전문 브랜드에 비해서 몸집이 큰 패션기업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까다로운 온라인 쇼퍼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의 특성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틈새시장을 비집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패션 브랜드 전문 온라인 유통 벤더인 원앤드원쇼핑(대표 김승욱)이다.
이 회사는 1999년 설립돼 다양한 품목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대행해 오다 5년 전부터 패션 브랜드를 전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브랜드별 상황에 맞춰 상품 촬영에서부터 배송관리까지 쇼핑몰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한다. 온라인 사이트에 선보일 상품 이미지를 촬영하고, 상품 정보를 만들고, 쇼핑몰에 상품을 등록한다. 또 주문, 배송, 교환(반품), 이벤트 기획, 정산업무까지 대행한다.
현재 「올리비아로렌」 「GGPX」 「올포유」 「나이키」 「아디다스」등 30여개 패션 브랜드를 온라인 유통에 공급하고 있다. 「아디다스」나 「테일러메이드」 「올리비아로렌」은 월평균 3억원을, 「NII」나 「크럭스」는 월평균 1억5000만원을 거뜬히 넘기고 있다. 그 덕분에 온라인 마켓에 진출한 패션기업들로부터 실력 있는 벤더로 인정받고 있다.
「아디다스」 「테일러메이드」 등 월 4억
지난 10년간 온라인 마켓에서 쌓아놓은 경력 덕분에 원앤드원쇼핑은 주요 대형 쇼핑몰을 모두 섭렵하고 있다. 주요 관계사는 디앤샵 H몰 GS이숍 삼성몰 롯데닷컴 인터파크 신세계몰 지마켓 하프클럽 등 13개사다. 이 회사만 통하면 패션기업에서 온라인 유통업체를 방문하면서 신규 거래선을 뚫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자체 물류센터 등 배송부터 상품공급에 이르는 모든 시스템을 갖춰놓았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여타 온라인 벤더와는 달리 원앤드원쇼핑 자체에 웹디자인팀을 가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판매를 대행하는 것의 의미를 넘어서 판매전략까지 직접 진두지휘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수많은 기획전을 직접 제안하기 때문이다. 특히 패션 기업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패션 전문가도 영입한 상태다. 데코 출신 박용수 상무가 3년 전부터 이곳에서 활동하며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원앤드원쇼핑의 벤더 서비스에 따른 수수료는 배송정책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패션기업 측에서 직접 배송을 할 경우에는 판매가의 25~30%를, 원앤드원에서 배송을 대행할 경우에는 35~40%선이다. 이 수수료에는 쇼핑몰에 제공하는 모든 수수료가 포함돼 있다.
박스기사 1 =====================================================================================================
I N T E R V I E W w i t h
김승욱|원앤드원쇼핑 대표
“온라인 성공비법, 따로 있다”
“많은 패션기업이 온라인 마켓을 노크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마켓은 오프라인과는 확연히 다른 시장이다. 마켓이 빠르게 성숙하면서 판매 고수들이 속속 생겨나는 추세다. 따라서 아무리 쟁쟁한 실력을 갖춘 패션기업이라고 해도, 온라인 마켓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패션 브랜드는 상품별 사이즈나 재고관리가 빠르게 전산으로 이뤄지지 못한다. 온라인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전산시스템이나 고객 대응력이 더딘 탓이다. 창고에 재고가 10장이 있는지 100장이 있는지 상관없이 상품들을 올리면 그만큼 매출액은 떨어지게 돼 있다.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마켓에 맞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원앤원드쇼핑은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부터 영업까지 대행하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전문 쇼핑몰 벤더의 노하우를 활용해 쇼핑몰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현재 30여개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으며, 수입 브랜드의 온라인 진출 대행까지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에는 온라인 전문 여성복 브랜드도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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