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니스」, 천사 날개달고 ‘훨훨’

09.08.27 ∙ 조회수 1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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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딕&볼테르」 「산드로」 「마제」 「아메리칸 빈티지」 등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튼튼한 날개(?)를 단 스타일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는 브랜드가 있다. 이미 국내에 입성한 프렌치 시크 여성복 브랜드가 많이 있지만 아직 「베레니스(Berenice)」(www.berenice.tv)를 모른다면 지금부터 꼭 알아야 할 ‘머스트 해브 잇 브랜드’다.

「베레니스」는 5년이 채 안된 브랜드이지만 매출은 2004년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2006년 500만유로(약 85억원), 2007년 1050만유로(178억원) 등 매년 50% 이상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매출 2100만유로(357억원)로 역시 전년 대비 50% 신장했으며, 올 연말까지는 2700만유로(459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베레니스」는 유러피언 프렌치 감성의 소프트 캐주얼 브랜드로 글래머러스하고 페미닌한 터치, 감각적이고 시크한 스타일, 베이직하고 오리지널하면서도 컬러감이 풍부한 브랜드다. ‘프렌치 시크 캐주얼’이라면 입어서 편하고 예쁘기 때문에 변함없이 사랑받는다. 특히 브랜드가 기억에 남으려면 잇(it)한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 「베레니스」만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볼 수 있는 천사날개는 브랜드를 알리는 데 톡톡히 한몫 한다.

‘베이직+시크’ 런칭 5년 만에 올해 450억원

이 브랜드는 천사의 날개가 등 뒤에 새겨진 캐시미어 니트가 베스트 인기상품으로 히트를 쳤다. 천사날개를 입고 나오는 스타들로 인해 「베레니스」는 갑자기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스타들이 입은 천사날개를 좇던 고객들은 누구나 한결같이 “아하, 등에 천사날개가 있던 그 옷 브랜드가 바로 「베레니스」구나” 하고 감탄사를 자아낸다.

브랜드 타깃은 캐주얼한 여성들이지만 편안하고 섹시한 디자인도 많다. 로맨틱하고 패셔너블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에 실용적인 면도 강해 평상시나 직장에서도 착용할 수 있어 고객들이 선호한다. 파리지엔들의 쇼핑 패턴은 디자인 면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긴 하지만 이에 적당한 퀄리티와 디자인에 적합한 가격대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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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입어도 편안하고 부드러운 원단과 엘레강스한 커팅, 심플하고 편안하고 부드러운 컬러들이 더욱 페미닌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그리스어로 ‘베레니스’는 승리 및 영광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여왕과 공주 이름에 많이 쓰였다. 캐주얼에도 좀 더 럭셔리한 스타일의 필요성이 요구돼 매장의 데코레이션에도 「베레니스」만의 고급스러움과 미를 표현했다. 투명한 쇼윈도 상단엔 진 핑크 컬러의 브랜드 이름이 새겨져 있어 한눈에 들어온다. 매장 입구 한쪽엔 개나리처럼 노란색의 바탕에 까치들이 날아가는 그림이 걸려 있다.

럭셔리 + 유러피언 프렌치 감성 + 적절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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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하게 진열된 의류들은 깔끔하게 통일된 컬러로 「베레니스」 여신들과 공주와 왕자들을 위한 의류가 마네킹에 입혀져 있다. 한쪽에는 그레이 컬러의 남성들을 위한 컬렉션 「베레니스맨」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컬렉션의 가격은 샌들 190유로(33만원), 봄 코트 170유로(29만6000원), 점퍼 155유로(27만원), 원피스 85~100유로(14만8000~17만4000원), 데님 149유로(26만원), 나시류와 파우치 59유로(10만원), 티셔츠 59~90유로(10만~15만7000원), 니트류 200~300유로(34만8600~52만3000원), 모자 달린 캐시미어 300유로(52만3000원), 벨트 60~80유로(10만4500~13만9000원), 가방 399유로(69만5000원)다.

가격에 비해 하이 퀄리티를 자랑하는 프렌치 시크 캐주얼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여성컬렉션으로 시작해 아동 남성 주얼리 가방 액세서리 라인에 이르기까지 토털컬렉션을 제공한다. 캐시미어 실크 무슬린 새틴 등과 같은 노블레스한 원단을 사용한다. 브랜드 이미지는 모던하고 로맨틱하고 글래머러스한 에스프리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부터는 6~12세의 소녀들이 엄마와 함께하는 키즈 컬렉션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아동을 위한 컬렉션은 핑크 민트 그레이 등 달콤한 컬러로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지난해 9월부터는 액세서리, 남성 컬렉션, 남아 컬렉션 라인도 선보였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베레니스 클럽’ 고정 고객에게 메일로 꾸준히 고객관리를 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레니스」. 천사날개가 새겨진 심플한 셔츠와 니트를 입은 소녀와 중년 여성들을 여기저기서 흔히 볼 수 있다.

「베레니스」 클럽 서비스로 고정고객 관리

매장을 방문하는 50%가 30대 여성 고객들로 주 고객층이지만 이 밖에 20대 25%, 40대 15%, 50대가 10%로 7세 여자 아이에서 50세 중년 여성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 50대 여성들은 예전의 50대처럼 입지 않고 심플하면서 시크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베이직 시크한 스타일은 주저할 것 없이 웨어러블해서 고객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100% 캐시미어 니트와 코튼 티셔츠에는 평화, 사랑, 에인절 파워, ‘나는 너를 위해 죽을 수 있어’, 상파울루, 코파카바나 등의 문자와 개구리, 불가사리, 호랑이 머리, 손바닥 자국, 고슴도치가 서로 키스하는 장면이 하트 모양을 이루는 모티브 등 프린트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담아낸다.

7세 여아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

같은 스타일이라 하더라도 디자인이나 문장, 단어 표현들이 조금씩 달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된다. 이 모티브들의 티셔츠나 캐시미어 니트 아이템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성복 남성복 키즈 등 3개 라인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모든 컬렉션의 생산지는 아이템마다 세계 각지의 뛰어난 지역을 선정해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시즌부터 빈티지 스타일의 유니크한 디자인의 가방, 파우치, 주얼리 액세서리 라인은 캐주얼 시크 컨셉으로 소량 선보이기도 했다. 니트 나시 톱 데님 와이셔츠 스커트 바지 원피스 코트 구두를 비롯해 카바(cabas) 스타일의 가방, 동전지갑, 벨트, 파우치, 액세서리로 구성돼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로레알 모델로 활동했으며 연극배우로도 폭넓은 연기력을 펼치고 있는 여배우 비르지니 르두아앵, 모델 출신 에스텔 르프뷔르, 코미디언 겸 가수이자 작가인 엘리 스문, 여배우 멜라니 로랑, 모델 출신 겸 배우 멜라니 티에리 등이 즐겨 입는다.
이 밖에 프랑스 현지 방송 프로그램 채널의 아나운서를 비롯한 방송인들의 옷을 협찬받고 있다. 지난 파리 로드숍 오프닝 때에도 많은 프랑스 연예인이 오프닝에 참석해 「베레니스」 마니아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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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디렉터 크리프와 6명의 스타일리스트

이 브랜드의 디자이너 프레드릭 크레프는 부모가 패션에 몸담고 있어서 어릴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으며, 패션과 함께 성장하며 그만의 노하우를 개발했다. 그가 상상한 모든 것을 컬렉션에 담아 표현해 낸다. 플뢰리 들라포르트 패션 스타일리즘 학교를 나온 후 그는 많은 브랜드의 디자인에 참여했다. 아트 디렉터 프레드릭 크레프를 비롯한 6명의 스타일리스트로 구성된 디자인팀은 “입기 편하고 부드러운 소재를 선택해 웨어러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국민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포르트베르사유 홀에서 지난 1월 29일에 열린 파리 후즈 넥스트 패션 박람회에 참가해 전시장을 찾은 많은 프레스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오는 9월 3일 개최되는 파리 후즈 넥스트 패션 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2004년에 런칭한 이후 보르도 스트라스부그 리옹 루앙 릴 칸 뉴일리 베르사유 생트로페 낭트 등지에 오픈하고, 백화점 코너를 포함해 4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멀티 브랜드를 알리는 600개의 셀렉트 숍에 소개되고 있다. 프랑스의 주요 지역에 위치한 프랭탕 백화점 파리 호스만, 이탈리 지점, 마르세유, 캉, 투르, 메츠, 툴롱, 스트라스부르 지점 패션관 여성복 코너, BHV Rivoli 백화점, 라파에트 호스만, 이탈리 지점에도 입점한 상태다.

여성 마니아 입으면 가족 전체가 마니아!

매장은 도시마다 쇼핑 중심 지역에만 오픈한다. 벨기에 브뤼셀과 안트베르펜에 각각 매장이 있으며,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이스라엘 러시아 영국 일본 등의 멀티숍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는 그르노블 리옹 렌 니스를 비롯해 10개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가파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매장을 10개 더 오픈한다. 이는 프랑스에서 60번째 매장이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벨기에와 스위스는 프랑스 여성 매거진들을 구독하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확보해 스위스 매장 오픈도 고려하고 있다.

남성 컬렉션과 함께 마로키느리 라인과 주얼리 액세서리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남성컬렉션은 반응을 살피기 위해 파리의 여성복을 판매하고 있는 뤼 드 파시 16구와 뤼 프랑데 부르주아 마레 지역의 「베레니스」 매장에서 40개 모델의 상품을 테스트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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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eric Krief
「프레드릭 크리프」 PDG & Designer


국적 1964년 프랑스 출생
학력 플뢰리 드라포르트 패션 스타일리즘 학교 수료
경력
- 25년 동안 스타일리즘 관련분야 종사
- 2004년 「베레니스」 여성 라인 런칭
- 2007년 9월 「베레니스」 KIDS 여아 라인 런칭
- 2008년 9월 「베레니스」 남성 남아 액세서리 라인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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