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SPA「스파오」,
이랜드表 국가대표 브랜드로!

moon081|09.07.16 ∙ 조회수 1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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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국가대표급 패션 브랜드를 표명하며 「스파오(SPAO)」를 런칭한다. 글로벌 SPA 브랜드의 격전지인 명동에 오는 10월초 1000평 매장을 오픈하며 패션계 지존으로 등극하겠다고 밝혔다. 패션1번지 명동에서 700평 최고 평수로 베이직 패션의 선두 역할을 하고 있는 「유니클로」에 정면 도전을 선언한 것. 또한 「자라」 등 글로벌 브랜드 주도의 패션 환경속에서 잃어버린 패션 주권을 회복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시키겠다는 이랜드그룹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니클로」의 80% 가격대 및 글로벌 매뉴팩처링 품질 컨트럴 시스템을 활용한 최고의 퀄리티 역시 자신하고 있다.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기위해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는「스파오」는 이름부터 ''SPA+ O''로 강력한 SPA 브랜드 의지를 담고 있다. ''O''는 정통성을 가진 패션 ''오리지널(Original)''의 의미와, 고객이 ''OK''할때까지, 5세에서 45세까지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패션 ''오아시스(Oasis)''를 추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성경 부회장은 " SPA는 이랜드가 가장 하고 싶었던 패션사업이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다. 30년간 축적한 패션사업의 역량을 총 결집해 탄생시킨 브랜드가 바로 「스파오」다. 최신 유행하는 패션을 저가에 경험할 수 있는 SPA는 소비자들에게 유익하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대도시 위주로 진출해 혜택에서 소외된 시장이 아직 많다. 또한 외국 브랜드는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맹목적인 환상으로 더 우수한 국내 기업들의 제품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이랜드도 브랜딩 차원에서 당분간은 핵심 상권에 주력할 방침이나, 중국을 포함해 7000여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SPA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 브랜드를 표명한 만큼, 활발한 콜라보레이션도 준비하고 있다. 역시 대표급 엔터테인먼트사인 SM(회장 이수만)과 51대 49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를 모델로 내 세워 활발한 스타마케팅을 펼친다. 장광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의 코웍 라인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예일, 하버드 등과 라이선스를 맺어 다양한 상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스파오」는 명동을 1호점으로 올해내에 강남 등 5개점에서 1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국내 마켓에서 100개 매장, 1조원 매출, 2012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해 2015년까지 전세계 매출 2조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15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장에는 「스파오」F/W 상품의 간이 디스플레이월이 전시됐으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박성경 부회장을 비롯 「스파오」사업본부장인 김암인 이사와 추정임 디자인실장, 박순기 CMO, 최성호 CCO가 참가해 9월중 온라인 사이트 가동과 런칭 패션쇼등 다양한 브랜드 전개 방향에 대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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