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비」맞아? 변신 성공!

syyoon|09.07.10 ∙ 조회수 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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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마켓을 주름잡았던 여성 영캐릭터캐주얼「바닐라비」가 확 달라졌다! 이제 「바닐라비」에서 귀엽고 스포티한 과거의 이미지를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최근 1~2년간 리뉴얼 작업을 진두지휘한 F&F(대표 김창수)가 「바닐라비」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 브랜드의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수 있는 곳은 4월말 롯데백화점 본점 2층에 리뉴얼 오픈한 매장이다.

이 브랜드의 변화의 포인트는 ''요즘 여자를 위한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고급스러운 감도를 좀더 캐주얼하고 웨어러블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또 주력 상품군 구성비를 늘린 덕분에 정돈된 이미지를 자아내는 것도 특징이다. 재킷 블라우스 미니팬츠 등 최근 히트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가격대는 더욱 합리적으로 제안된다. 고가와 중저가 아이템별 가격 폭을 넓혔다. 서희정 디자인 부장은 "고급스러운 감성을 갖췄지만, 고객들이 쉽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상품을 제안한다"고 전한다.

리뉴얼 이후의 반응은 어떨까.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매장을 찾는 고객이다. 하이틴을 중심으로 판매됐던 것에 비해서 리뉴얼후 고객층이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해졌다. 「바닐라비」매장을 찾은 고객 박유림(29세,직장인)씨는 "새로운 브랜드 매장인줄 알고 방문했다"며 "과거보다 훨씬 예뻐진 것 같다. 요즘 필요한 스타일이 있어서 구매하게 됐다"고 답한다.

매출 실적에 대해서 이 회사 관게자는"아직 리뉴얼의 성공여부를 매출로 판단하기는 쉽지않다. 하지만 6월 들어서 블라우스나 큐롯팬츠가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전년대비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바닐라비」의 변화는 올 F/W 시즌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본다. 좀더 캐릭터성을 가미한 고급스러운 여성 영캐릭터캐주얼 브랜드로 선보인다.

한편 F&F는 「바닐라비」로 현재 유통망 40여개점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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