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리도」 등 ‘퍼포먼스 기어’ 주목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09.07.08 ∙ 조회수 19,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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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400억원 규모의 자전거 의류, 용품 시장이 열린다.’ 건강과 환경 보호 등의 이유를 떠나 패션 트렌드, 정부 정책, 사회적 분위기를 아우르는 큰 흐름으로 자전거가 등극했다.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전국의 자전거 도로 확대와 현재 2000억원 규모인 국내의 자전거 산업 살리기 정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로 인해 전국 시·도·군 등 지자체별로 더 나은 자전거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트렌드와 같은 자전거 열풍이 지나가도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전 세계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자전거 사랑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전거 인프라가 구성되면서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자전거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은 ‘무엇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가’이다. 증가하는 자전거 인구와 이들의 멋진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을 감지한 듯 스포츠 브랜드들도 점차 사이클링에 적합한 기능성 웨어 비중을 높이고 있다. 또한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앞서 가기 위해 작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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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퍼포먼스 기어*’ 브랜드들의 움직임이다. 땀이 많이 나는 모든 운동을 위한 퍼포먼스 기어가 최근 자전거 애호가, 특히 MTB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나이키 프로’ ‘아디다스 테크핏’ 등 글로벌 브랜드의 퍼포먼스 라인부터 「스켈리도」 「엑스티브」 등 순수 국산 퍼포먼스 기어 전문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영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대중 속으로 들어온 퍼포먼스 기어.
이와 함께 전문 브랜드와는 조금 다른 영역이지만 「헤드」 「푸마」 등 기능성에서 진화해 기능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춘 자전거용 스포츠웨어를 선보이는 브랜드들. 이들 가운데 누가 잘하고 있을까. 자전거 붐을 타고 니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이클링 웨어의 모습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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