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지브이투’ 시동 ~
지브이투(공동대표 이재중 김병준)가 본격적인 새출발을 알렸다. 올해 1월 BS코퍼레이션(대표 이재중)에 인수된 이 회사는 한성호 본부장을 비롯해 조직의 핵심 멤버들을 새롭게 구성하고 진캐주얼 「GV2」를 완전히 탈바꿈했다. 브랜드명만 그대로 쓸 뿐 로고타입 디자인 인테리어 등 외관으로 보이는 모든 모습을 바꾸었다.
인수합병(M&A) 작업 후 지난 2월부터 숨가쁘게 달려 온 이 회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무실도 강남구 논현동 본사로 옮겨 왔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됐고, 팀세팅도 이뤄졌다. 패션사업을 총괄하는 한본부장을 주축으로 엄수창 영업부장, 윤미경 디자인실장, 김병구 생산부장, 최기호 MD 등 핵심 브레인들로 구성됐다. 대부분 보성 출신으로 이뤄진 멤버들로, 특히 캐주얼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이들은 밤샘작업을 해가면서 「GV2」 재건에 힘을 쏟았다. 특히 디자인실과 기획실은 지난 3개월 동안 살인적인 스케줄로 움직였다. 브랜드 인수 당시 여름 시즌 상품도 제대로 준비가 안돼 있었기에 3~5월 3개월 동안 서머, 핫서머, F/W시즌 선진행물, 여기에 가을과 겨울 품평회까지 한꺼번에 5개 시즌을 진행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GV2」의 모습에 이들은 피곤함을 잊었다.
현재 36개 매장 F/W 70개로 늘려
지난해까지 자금 부족으로 위축된 영업을 보여 오던 「GV2」는 올해 F/W시즌부터 상품력 강화, 물량 확대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브랜딩을 펼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본부장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 대다수 브랜드가 위축된 영업을 하고 있는 지금이 기회이다. 모체가 금융회사이다 보니 패션사업 투자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눈들도 있지만 오해이다. 오너는 제조업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를 바란다. 20년 넘게 금융업을 통해 기업에 간접투자를 해 왔지만 이제부터 직접투자로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협력업체의 대금결제 조건도 75일에서 30~45일로 조절했다”며 브랜드 사업을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6개 유통망도 올해 말까지 70개로 늘린다. 브랜드의 존재에 의미가 있도록 먼저 매출 파이를 키워 놓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GV2」의 로열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올해 매출은 230억원으로 정했다. 내년에는 80개로 매장을 가져가면서 매출은 350억~380억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수익구조로 전환해 오는 2011년에는 400억원대 매출에 당기순이익 30억원 목표를 사업계획으로 수립했다.
박스기사 ========================================================================
BS코퍼레이션은
어떤 회사?
금융투자회사인 호크아이즈인베스트먼트(대표 김창준)가 패션사업 투자를 위해 지난해 설립했다. 패션시장 진출을 모색해 온 BS코퍼레이션(대표 이재중)은 지브이투 인수를 시작으로 패션사업에 뛰어들었으며, 1~2개 기업을 더 인수할 계획이다. 지브이투는 합병하지 않고 계열사로 두면서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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