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in Book] 한국패션 연대기(上) 한국 패션 30년, 주연브랜드는?

30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 패션시장은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여성복 조닝의 세분화 및 다양화, 캐주얼 조닝의 탄생 및 성숙기 진입, 스포츠 골프 아웃도어 시장의 급팽창, 슈즈 백 주얼리로 구성된 패션잡화 시장의 대두 등 여러 변화를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다. 오랜 시간 동안 정체돼 있었던 남성복 시장도 최근들어 탈 신사복 착장 바람을 타고 캐릭터화 캐주얼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유아동복 시장은 대형마트 중심의 매스밸류 조닝이 마켓의 중심 세력으로 우뚝 섰고, 이너웨어와 인스타일은 TV홈쇼핑을 통한 새로운 유통채널이 등장했다. 패션산업을 이끌었던 중심 축도 80년대 신사복에서 90년대 여성복으로 주도권이 넘어 갔고, 2000년대 들어 캐주얼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최근들어서는 주5일제 근무가 낳은 산물로 스포츠골프아웃도어가 한국 패션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한국 패션 30년 동안을 함께 해 온 주연급 브랜드들은 누가 있을까? 본지 패션비즈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주연급 브랜드 중심으로 한국 패션 30년을 조명한다. 4월호에는 여성 남성 캐주얼 등 세 카테고리에 대해 구성하고 5월호에 스포츠골프아웃도어 유아동복 패션잡화 이너웨어 인스타일 영역을 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