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첫 진출

moon081|08.12.24 ∙ 조회수 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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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베트남 호치민에 국내 대형 유통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지난 18일 베트남(법인장 이상우) 호치민에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베트남 공략에 나서게 된 롯데마트는 12월 현재 국내 62개 점포를 비롯해, 중국 8개, 인도네시아 19개, 베트남 1개 등 4개국에서 90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 베트남 롯데마트 오픈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새로운 한국 대형 유통이 선보이는 리테일에 주목했으며 여성복 브랜드인 린에스앤제이(대표 오서희)의「몬테밀라노」 등이 입점해 베트남 여성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베트남 진출을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2007년 12월 베트남 기업인 민반무역제조(Minh Van Manufacture Trade Private Enterprise)와 합작계약을 체결, 롯데가 지분의 80%를 소유하는 Lotte Vietnam Shopping. Co.Ltd를 설립했다. 향후 호치민과 하노이 등을 중심으로 주요지역에 15~20개의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 베트남 1호점인 남사이공점은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 7군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베트남 내에서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은 약 140만 명이 살고 있으며, 대규모 신도시 개발 구역인 푸미흥 지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또 상권 내에 한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 집단거주 지역이 많아 선진화된 유통시설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롯데마트는 덧붙였다. 남사이공점은 대지면적 3만 1,000㎡에 연면적 3만 3,400㎡, 매장면적 1만 5,854㎡으로 베트남 내 단일 쇼핑센터로는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총 3층으로 구성된 남사이공점은 지상 1층부터 2층까지는 롯데마트 매장 및 문화센터가 위치하고 지상 3층에는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패밀리 레스토랑, 볼링장, 당구장 등 대규모 편의시설이 갖춰져 베트남 내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로 구성됐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해외 소매업체는 독일의 메트로(METRO-6개점), 프랑스의 BIG-C(5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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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롯데마트 베트남점 오픈에 큰관심을 나타내는 베트남 인파와 「몬테밀라노」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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