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4000만원대 매장 철수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08.11.11 ∙ 조회수 1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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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상트(대표 미치모토마사히로)가 전개하는 프랑스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꼬끄스포르티브」가 상설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월평균 6500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백화점 35개, 대리점 42개로 총 77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이 브랜드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균 매출을 보이고 있어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결은 바로 올해 상반기부터 계속된 부진 매장의 철수와 적극적인 신규 개발 상권으로의 진입이다.

이 브랜드는 상반기에 월평균 매출 4000만원대 이하 매장 12개점을 과감하게 철수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부산권의 매장을 대체할 수 있는 전주, 송천, 통영, 충주 등 새롭게 개발되는 지방 상권에 신규 매장 15개를 오픈했다. 새로 개발된 상권인만큼 선점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들 신규 매장이 월평균 7000만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어 브랜드의 전체적인 매출 상승에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도 부진 매장 4개점을 추가로 철수하고 새롭게 7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창원, 순천, 안산, 해운대 등에 위치할 매장들은 새로운 매뉴얼과 인테리어를 갖춘 곳으로 탄생한다.

한편 이 브랜드는 올해 상설을 제외한 정상 매출로만 55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73개 매장에서 480억원을 기록했으며 2009년에는 80개 내외 매장에서 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무리한 외형 키우기보다는 효울 경영에 주력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르꼬끄스포르티브」는 1882년부터 이어온 스포츠 브랜드이다. 전통과 기존의 틀을 답습하는 스포츠 브랜드보다는 그 전통성을 재해석하고 늘 신선하고 새로운 이슈를 선보일 계획이다. 프랑스의 위트를 재밌고 발랄한 컬러와 기발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프랑스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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