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디자이너
「그라운드웨이브」 주목

bkpae|08.09.30 ∙ 조회수 8,624
Copy Link

신규 디자이너<br> 「그라운드웨이브」 주목 3-Image



그라운드웨이브(대표 김선호)가 런칭하는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 「그라운드웨이브」를 주목하라. 「그라운드웨이브」는 최근 홀로서기한 디자이너 김선호씨와 박정은씨가 런칭하는 브랜드로, 10월 2일부터 9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웨스트관 4층에서 브랜드 소개전을 갖는다. 마켓에는 익숙치 않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메이저유통에서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은 관계자들을 주목케 하는 부분이다.

아직 사장이나 실장이라는 직함이 낯설다는 김선호씨는 영캐주얼 「코데즈컴바인」과 「엘록」을 거쳤다. 일부 디자인과 브랜드 마케팅 기획을 총괄하는 박정은씨는 여성복 「미샤」의 기획조정실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이들의 총 경력은 2~3년 남짓이지만 젊은 디자이너 특유의 패기가 넘친다.

신진 디자이너의 게릴라 형식 소개전인 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모든 집기를 선물이 든 큰 상자를 연상케하는 페이퍼로 만들고 매장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3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그라운드웨이브라는 신설법인을 설립했고, 그동안 시장검증을 거치기 위해 상품을 기획해왔다. 이번에 갤러리아 브랜드 소개전에는 총 14피스를 선정, 테스트 마켓을 거칠 예정이다.




신규 디자이너<br> 「그라운드웨이브」 주목 708-Image



앞으로의 포부 또한 당차다. 김실장은 "앞으로 1~2년간 실력을 가다듬고 시장검증을 거쳐 해외로 나가고 싶다. 파리 신진디자이너의 장에서 한국 디자이너라는 점을 부각하고 싶다"고 피력한다. 이제 막 시작한 이 디자이너 브랜드가 어떻게 성장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일이다.


**인물사진은 왼쪽 박정은 실장, 오른쪽 김선호 실장**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