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바바토스」 한국공략 시동
미국이 자랑하는 디자이너 ''존 바바토스(John Vavatos)''가 한국땅을 밟았다. FnC코오롱(대표 제환석 www.fnckolon.co.kr)이 이번 F/W시즌부터 전개한 「존바바토스」의 한국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그는 최근 열린 패션쇼를 통해 ''왜 미국에서 자신을 주목하는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는 40여 착장을 선보이면서 블랙과 메탈 색채의 조화로 「존바바토스」만의 실루엣을 피력했다. 전체적으로 다크톤이 사용됐으며 과장되지 않은 비대칭의 디자인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전했다.
롯데 본점 등 3개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은 「존바바토스」는 유통관계자들 사이에서 넘쳐나는 유럽 디자이너 브랜드에 비해 확실하게 구분되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 2000년 미국 소호에 첫 플래그십숍 매장을 오픈하며 출발했다. 존 바바토스는 1983년부터 「폴로랄프로렌」에서 활동했으며 1990년부터 「캘빈클라인」 수석 디자이너를 맡았다. 디자이너로 출발한 그는 경영이력도 있어 여느 디자이너와 차별되는 점이 있다. 1995년 「폴로랄프로렌」의 부사장을 맡으며 「폴로진」을 런칭하기도 했다. 2000년부터 「존바바토스」를 런칭한 그는 현재 7개 플래그십숍과 80개 스토어에서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핫한 디자이너로 주목받는다.
이 브랜드가 한국 마켓에 안착하는 2~3년 뒤 「존바바토스」의 세컨 라인도 런칭할 계획이라 당분간 브랜드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듯 싶다.
**사진은 「존바바토스」 컬렉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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