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ark」,
아동노동 착취 이슈 ‘곤욕’

「Primark」가 자사의 인도 하청계약 공급업자가 저지른 아동노동 착취관련 보도로 많은 고객을 잃기 시작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영국의 패션잡지 드레이퍼스(Drapers)를 대신해서 전문조사 기관인 ICM 리서치에 의해 진행된 이 조사에 의하면 42%의 기존 「Primark」의 구매자들이 관련 보고서의 내용에 의해 호감도 및 선호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말 BBC의 시사 텔레비전 프로 ‘파노라마’에서는 인도 내의 「Primark」 하청 공급업체가 고용한 어린이 노동자 실태를 비밀 촬영한 장면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이 장면이 방영 되기 전에 「Primark」는 본사와의 협약을 어기고 불법적으로 아동 노동자를 고용한 관련 인도 의류 공급업체 3곳을 퇴출시켰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Primark」 구매자의 오직 3%만이 이러한 윤리적 문제가 구매결정의 중요 고려사항이며 46%는 가격대비 품질의 가치를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Primark」는 최근 수년 전부터 영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차세대 저가 의류유통업계의 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