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알렉산더 왕’
콜래보레이션 제품 인기 폭발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미국 신인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과 로덴 다거(Loden Dager)의 제품이 지난 5월 30일 맨해튼 소호에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알렉산더 왕은 50~79달러(약 5만~7만원) 가격대의 드레스를 선보였고, 로덴 다거는 30~80달러(약 3만~8만원) 가격대의 남성용 셔츠 바지 폴로 등을 선보였다.

아침 일찍부터 소호 「유니클로」 매장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을 매우 높았다. 특히 요즘 뉴요커들에게 인기있는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왕의 드레스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개장한 지 30분도 채 안되어 알렉산더 왕의 블랙 슬리브리스 포켓 드레스(59.50달러, 약 6만원)는 스몰 사이즈와 엑스스몰 사이즈가 완판됐고, 베스트 드레스(69.50달러, 약 7만원)와 컬러블록 탱크 드레스(49.50달러, 약 5만원)도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

알렉산더 왕은 샌프란시스코 출생 중국계 미국인으로 4년째 자신의 브랜드 ‘알렉산더 왕’을 전개하고 있는 신인 디자이너이다. 애슐리심슨, 린제이로한 등 미국 패셔니스타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로 2007년부터 풀 우먼 컬렉션을 런칭했고 전세계 150개 이상 부티크와 리테일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로덴 다거는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모여 2005년 뉴욕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이 중 올리버 헬덴(Oliver Helden)과 폴 말로(Paul Marlow)가 디자인을 담당하고 나머지 3명은 비지니스 광고 그래픽 사진 등 나머지 영역을 담당한다. 두 디자이너는 2008년 신인 디자이너 발굴 및 지원 프로젝트인 에코 도마니(Ecco Domani)에서 각각 여성복과 남성복 부문을 수상했다.

「유니클로」는 2006년부터 신인 디자이너들과 캡슐 컬렉션을 전개하는 ‘디자이너 인비테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08년에는 알렉산더 왕과 로덴 다거 외에 줄리아나 자보르(Juliana Jabour)와 남성복 디자이너인 팀 해밀턴(Tim Hamilton)이 선정됐다.

<사진 설명>

''Alexander Wang''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Alexander Wang for Uniqlo_01 ~ 03'' 알렉산더 왕이 「유니클로」와 콜래보레이션으로 전개한 여성 드레스

''Loden Dager'' 남성 4명과 여성 1명을 구성된 디자이너 그룹 로덴 다거

''Loden Dager for Uniqlo_01 ~ 03'' 로덴 다거와 「유니클로」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전개한 남성 컬렉션

''Uniqlo Store'' 판매 첫 날 콜래보레이션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유니클로」매장 앞에 줄을 선 소비자들

''Uniqlo Store_Alexander Wang_01 ~ 04'', ''Uniqlo Store_Loden Dager_01 ~ 03'' 「유니클로」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콜래보레이션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