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실업, 마이크로로봇 인수

keyhold|08.04.07 ∙ 조회수 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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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실업, 마이크로로봇 인수 3-Image



지난해 패션사업부를 정리한 영창실업(대표 이재완)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로봇사업을 택했다. 영창실업은 마이크로로봇 최대주주인 김경근 대표이사의 보유주식 332만1000주(18%)와 경영권을 100억원에 인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영창실업은 지난해 5월 전 경영자인 박석 회장의 지분을 195억원에 크림슨H&C로 경영권과 함께 매각했다. 이후 자동차 시트 피혁과 글로벌 패션기업체에 납품하는 캐주얼 피혁을 생산하는 부문만 남겨두고 의류 도소매업은 와이씨코퍼레이션으로 분할했다. 이번 조치는 영창실업이 가진 세계적인 피혁 부문의 안정성에 마이크로로봇을 인수해 차세대 유망업종인 로봇산업으로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마이크로로봇은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한 홈 모니터링 청소로봇을 3월부터 SK네트웍스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또 일본의 대표적인 실버기업 메드카재팬과 미국 MS사 등에 실버케어로봇과 교육로봇을 납품할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날 영창실업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045원에 마감했으며 마이크로로봇도 14% 오른 상한가인 19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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