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人8色 밸류존 리딩 파워맨들!
영원한 한국의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금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꼽히는 정명훈은 얼마전 정신박약아를 모아놓고 열정적인 지휘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악조건에서도 환상의 음률을 만들어내며 지휘자로서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정신박약아들을 대상으로 한 불가능한 환경속의 명지휘자, 이것은 음악계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백화점에 밀려 푸대접받던 할인마트와 홈쇼핑을 뚫어 그들만의 시장을 만든 구방기 전방군제 사장, 김보선 코튼클럽 사장을 시작으로 란제리 전문 브랜드로 인정을 받고 있는 홍용기 진솔플러스 사장, 마트의 아동 이너웨어 지존 이재욱 티엘 사장, 초등학생 언더웨어를 만든 박종기 신화언더웨어 사장. 이들은 마트 시장의 틈새시장을 개척해 온 명장이다.
여기에 PB의 진수를 보여준 김장원 CnB 사장, 「겟유즈드」의 이너웨어를 런칭하며 이슈를 몰고 온 이홍찬 사장, 연예인을 접목해 할인마트에 진출한 이순섭 사장까지 이제 그들은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머물지 않는다. 악조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앞서 진두지휘하며 한 우물을 파온 이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이너웨어 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찾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소비자들과의 소리 없는 커뮤니케이션,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아오면서 자리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이너웨어 부문의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낸 파워맨들이다. 마트와 홈쇼핑에서 더욱 빛나는 이들만의 노하우와 전략을 들어보았다.
구방기ㅣ전방군제 사장
“할인마트 이어 홈쇼핑 도전”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마트를 공략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소비자들이 먼저 「바디와일드」를 찾아 할인점으로 오게 됐으니, 성공한 셈이다.”
‘할인마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업체는? 아마도 전방군제일 것이다. 흰 백발과 시원시원한 체구, 전방군제를 이끌고 있는 구방기 사장은 전방군제에 대해 그 누구보다 애착을 갖고 있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온 후 전방군제 관리파트에 첫발을 내디디며 인연을 맺었다. 전남 시흥공장을 설립하는 등 큰 프로젝트를 도맡아 했으며, 지난 2001년에는 전방군제 사장으로 올라섰다.
구사장은 관리와 현장경험, 영업기획까지 두루 갖춘 멀티플레이어로 불린다. 할인마트의 대명사로 전방군제를 키워온 구사장은 여행을 즐기는 낭만파이기도 하다. 늘 차분하고 조용한 캐릭터이지만 일에 들어가면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점검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디자인 부문에 관심이 많은 그는 디자인 제품 패키지 등 손을 안 댄 곳이 없다.
그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것은 「바디와일드」가 할인점에 숍인숍으로 들어간 일이다. 그 당시 ‘할인마트’ 하면 격이 낮은(?) 유통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구사장은 미래의 시장을 믿었다. 구사장은 “참 어려운 일도 많았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마트를 공략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밀어붙였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먼저 「바디와일드」를 찾아 할인점으로 오게 됐으니, 성공한 셈이다”라고 말한다.
이 업체는 전남방직으로 시작해 이후 일본 군제사, 미쓰이물산과 합자회사로 거듭나면서 국내에서는 전방군제로 더욱 잘 알려지게 됐다. 현재 「바디와일드」와 「피에르가르뎅」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홈쇼핑에도 도전한다. 일본 군제사의 「얀소피」를 갖고 들어올 생각이다.
김보선ㅣ코튼클럽 사장
“유통 세분화해 돌파구 찾아야”
“마트가 앞으로 점차 세분화될 것이라고 믿었다. 또 할인마트라 할지라도 마니아 고객층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할인마트의 핵심 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코튼클럽. 이 업체는 할인점 성공에 이어 지난해 백화점 유통을 공략하기 위해 「엘르이너웨어」를 들여와 또 다른 이슈를 만들어냈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그 중심에 김보선 사장이 서 있다. IMF가 불어 닥친 98년 김사장은 ‘앞으로 유통은 반드시 바뀔 것’이라는 맵을 머릿속에 그렸다.
해태상사에서 인수해 코튼클럽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 김사장은 기존에 있던 350개의 양판점을 철수하고 할인마트에 뛰어들었다. 김사장은 ‘이럴 때가 바로 찬스다’라고 생각했다. 당시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할인마트 공략에 집중했다. 주위에서는 마트에 왜 들어가느냐며 말리기도 했지만 오로지 마트 유통에만 집중했다.
김사장은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은 리스크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는 마트가 앞으로 점차 세분화될 것이라고 믿었다. 또 할인마트라 할지라도 마니아 고객층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상품기획 단계에서 소비자 흐름을 읽어야 한다.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해야만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김사장은 백화점 소비자보다 할인점 소비자들이 더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가격에 퀄리티를 높이는 일’이라고 그는 판단한다.
전 제품을 전수검사하고 있는 이 업체는 물류 자동화시스템으로 원활한 상품 공급이 이뤄지도록 했다. 현재 「수아팜」 브랜드로 이마트에 40개 매장을 운영하며, 이마트 PB인 「자연주의」에도 속옷을 납품하고 있다.
홍용기 진솔플러스 사장
“란쥬 자신, 중국 공략해 볼륨화”
“「아리안」의 란제리는 할인점 고객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심벌로 자리잡고 있다. ”
할인점 란쥬 부문, 베스트셀러로 불리고 있는 진솔플러스. 이 업체를 이끌고 있는 홍용기 사장은 조용하지만 추진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전문 패션인이다. 현재 이너웨어 브랜드인 「애띠앙」과 「아리안」을 알려나가고 있는 그는 이너웨어 부문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출신인 그는 이너웨어에 메리트를 느껴 지난 2000년대 초 마켓에 뛰어들었고 현재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마트 등 유통 채널을 확장해가고 있다. 디자인 개발과 특히 란쥬 부분에 힘을 싣고 있는 홍사장은 “이제는 할인점에서도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브랜드라야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할인점 내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화된 아이템, 다양한 스타일들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이 업체는 ‘란쥬’에 대해서 만큼은 자신있다. 「아리안」의 란쥬는 할인점 고객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가 됐다.
이미 지난해 중국에 진출하는 진솔플러스는 앞으로 글로벌 마켓을 구상중이다. 홍사장은 “앞으로의 시장은 중국이라 생각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마켓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테스팅 차원으로 진행중이지만 빠르면 F/W시즌 부터는 매장 세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브랜드를 볼륨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한다.
박종기 신화언더웨어 사장
“품질+퀄리티 뒷받침, 베스트로”
“국내에서 힘을 다진 후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품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늘 웃는 얼굴이다.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박종기 사장은 긍정적이면서도 유쾌하다. 박사장은 태평양패션 「라보라」 출신이다. 누구보다도 이너웨어에 대해서는 전문가다. 이후 무역 회사인 성우상사에 들어가 활약했고 개인 사업인 공작 트레이딩을 운영하기도 했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 신화언더웨어에 쏟아 붓고 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차근차근 키워갈 것이다. 국내에서 힘을 다진 후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품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 들어 3월 15일까지 누계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 신화언더에어의 뉴페이스인 「마리끌레르이너웨어」를 중심으로 브랜드 퀄리티와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박사장은 설명한다.
이 업체는 지난 1988년 캐릭터 팬티를 출시한 데 이어 초등학생용 캐릭터 브래지어인 「콩콩이」를 런칭해 화제를 몰고 왔다. 이후 학생용 브래지어인 「치즈」를 연이어 런칭해 학생 이너웨어 브랜드로 이미지를 다져갔다.
매년 350개의 스타일을 쏟아내며 고객들의 니즈를 맞춰 가고 있는 이 업체는 가슴선 바이어를 니트 바이어스로 활용하는 등 피부의 안정감과 착용 시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해 타사와 철저히 차별화했다. 또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번 시즌 「마끌레르이너웨어」를 런칭하고 백화점 공략에 나선다. 현재 7개 매장을 연말까지 3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재욱 티엘 사장
“캐릭터와 트렌드가 주 포인트”
“브랜드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살려 어필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그 브랜드의 색깔을 어떻게 낼 것이냐가 가장 중요하다.”
경기도 부천의 아담한 사옥. 멀리서도 ‘티엘’이라는 회사 네임이 한눈에 들어온다. 1층에는 상품 세일로 고객들이 붐비고 있고, 직원들 역시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손놀림이 바쁘다. 이 업체는 할인마트 아동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레노마언더웨어」 「치킨리틀」 「해피앤코」 등으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케로로」 「바쿠간」 등 다양한 라이선스 아동 이너웨어를 전개 중이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티엘의 이재욱 사장은 남성 셔츠 부문으로 패션 시장에 몸을 담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한 이너웨어 업체 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이너웨어 영역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사장은 “아동 이너웨어를 ‘틈새’로 생각한다. 다양한 캐릭터 트렌드를 캐치하면 아동 이너웨어 시장에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해피앤코의 경우 성인물도 같이 진행한다. 이 역시 브랜드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살려 어필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그 브랜드의 색깔을 어떻게 낼 것이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더욱이 F/W시즌부터 시작하는 「레노마언더웨어」가 그에게는 또 다른 도전으로 다가온다. 이제는 이 브랜드를 갖고 백화점을 겨냥해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많은 업체를 거치며 시련(?)을 겪은 브랜드이지만 이사장은 이 브랜드에 대해 자신한다. 기본 컨셉과 캐릭터를 흐트러뜨리지 않는다면 시장에 안정적으로 포지셔닝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순섭 코웰 사장
“소비자 니즈 파악해 세분화”
“이너웨어 트렌드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얼마나 제대로 읽느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분당 600만원, 홈쇼핑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는 이 브랜드는 다름 아닌 엄정화의 「코너스위트」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이 브랜드가 뜰 수 있는 비결은 그간 볼 수 없던 특별한(?) 라인을 소비자에게 선보였기 때문이다. 엄정화의 섹시한 이미지를 담은 호피 문양과 독특한 프릴에 고객들이 빠져든 것. 이 브랜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순섭 사장이 수십명의 연예인 중에서도 엄정화를 택한 이유는 소비자들의 코드를 가장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신세계 바이어로 10년, 이후 이마트에서 4년간의 생활을 거친 이사장이 보는 이너웨어 마켓은 다르다.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모든 패션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너웨어 트렌드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얼마나 제대로 읽느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같은 엄정화 라인이지만 「줌인뉴욕」은 현재 전문점 할인점 등 오프라인 전용으로 전개 중이며 「코너스위트」는 GS홈쇼핑과 CJ홈쇼핑에서 진행 중이다. 이렇게 양분화한 것도 홈쇼핑 고객과 할인마트 고객을 좀 더 세분화해 접근하기 위함이다. 이사장의 이러한 생각은 맞아떨어졌고, 각 부문에서 톱을 달리고 있다.
이사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태세다. 패션전문 업체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추가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브랜드 간 시너지, 거기에서 나오는 폭발력이 코웰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브랜드 런칭, 더 나아가 고급 수입 브랜드 도입도 구상 중이다.
이홍찬 리즈웨어 사장
“브랜드 인지도 업, 볼륨화로”
“이너웨어는 매력적인 비즈니스다. 나만의 프라이드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겟유즈드」, 한때 영캐주얼 시장을 누비던 이 브랜드가 리즈웨어에서 이너웨어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이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셉이다. 한눈에 봐도 강렬한 컬러감이 인상적이다. 캐주얼 태생인 만큼 이너웨어에서도 스포티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그려낼 생각이다. 이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이사장은 삼성물산에서 인사팀을 거쳐 유통을 담당했다. 이어 옥션 상품본부장과 한솔CSN 인터넷사업부장을 거친 파워맨이다. 또 삼성테스코 잡화팀장으로도 일했다. 우연한 기회에 이너웨어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이사장은 “이너웨어는 참 매력적인 비즈니스다. 겉옷에 가려져 안 보이는 아이템이지만, 나만의 프라이드와 자신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겟유즈드」는 캐릭터 있는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느낌을 강조해 오리지널 이미지를 어필할 것이다”고 말한다.
올해 매출 목표는 70억원으로, 이번 시즌 유통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겟유즈드」는 현대홈쇼핑 GS홈쇼핑을 비롯해 오프라인으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등 총 16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이 브랜드의 남성물을 더욱 강화해 남성마켓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장원 CnB 사장
“「탐탐」 등 이마트 PB에 집중”
“올해를 PB로서 위치를 다지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 제품 퀄리티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지난해 10월에 CnB 대표로 오게 된 김장원 사장은 이 업체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할인마트에서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가져오며 마트 측의 신뢰를 얻어냈기 때문이다. 그는 SK에서 수출 OEM을 맡아 진행했으며, 이후 가방수출 업체인 일심에서 활동했다. 트렌드 캐치 능력과 순발력을 갖춘 김사장은 그간 다져온 글로벌한 노하우들을 펼쳐 보일 생각이다.
「탐탐」 「라보라」를 전개 중인 이 업체는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한 단계 올라설 각오다. 이마트의 PB로서 확고히 자리를 구축한다는 것. 특히 란제리 부문을 특화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브래지어 사이즈도 C와 D까지 늘려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김사장은 “매출도 매출이지만 회사 이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품 하나하나의 신뢰에서 시작되는 회사 이미지야말로 중요한 자산이다. CnB는 올해를 PB로서 위치를 다지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다고는 생각하지만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제품 퀄리티는 물론 각각의 맨파워를 키워 제품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 이 업체는 「미치코런던」도 추가 진행 중이다. 남성물 전용 언더웨어로 제안할 이 브랜드는 트렁크 브리프 드로즈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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