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ei, 글로벌 패션드림 2막!
Womenswear Y&Kei 뉴욕 컬렉션 리포트
디자이너 강진영 윤한희씨가 SK네트웍스와 조인한 후 첫 번째 뉴욕컬렉션을 마쳤다. 이제 회사(오브제)를 떠나 순수하게 디자이너로서의 여정을 새롭게 시작한 이들. 이 두 디자이너가 맞이한 이번 컬렉션은 13번째이지만 사실상 새로운 출발이나 다름없다. 처음 뉴욕컬렉션을 시작한 2001년, 9·11 테러의 소란 속에 치러야 한 그 무대와는 또 다른 떨림이 지금 이들에게 있다.
경영인과 디자이너의 상이한 두 역할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끝내고 이들은 순수한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했다. 이제 이들에게는 SK의 지원과 신뢰에 부응해야만 한다는 부담감, 한국 패션에 유례 없는 대기업과 디자이너의 빅딜, 이 속에 담긴 의미와 상징성 위에 ‘패션코리아’의 희망을 완성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비장함이 있다.
이후 처음 선보이는 뉴욕 무대이자 인수합병(M&A) 작업을 진행하면서 준비해야 했던 이번 컬렉션은 아쉽기 짝이 없다. 아직까지 뉴욕 패션계와 프레스의 반응도 기대에 못미친다.
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OK’! 실망할 겨를이 없다. 끝나자마자 ‘다시 시작’이다. 비로소 자신감과 함께 방향성을 제대로 잡은 것에 의미를 둔다면 분명 이번 컬렉션은 컬렉션 이상의 성공이다. 이제 ‘패션 코리아’의 희망으로 넓은 세상을 정조준하며 서 있는 강진영 윤한희, 이들을 미국 뉴욕에서 만났다. <편집자주>
prologue:
008년 2월 6일 화요일 뉴욕, 날씨 흐림 약간의 비. 밤 12시 뉴욕 맨해튼 소호 지역 그린 스트리트 125번지, 「Y&Kei」 뉴욕 사무실. 리허설도 없는 뉴욕 컬렉션의 전날 밤. 「Y&Kei」 사무실에는 불이 꺼질 줄을 모른다. 저마다 발걸음이 바쁘게 돌아가는 이곳. 뉴욕 사무실에는 이영아 실장을 비롯해 뉴욕 식구들과 출장온 「Y&Kei」팀 김젬마 실장, 이중명 수석실장, 장수정 디자이너, 마케팅팀 이윤아씨 등 식구들이 모처럼 모였다. 다음날 오전 10시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에서 열릴 「Y&Kei」 컬렉션 준비를 위해서이다.
화려한 패션쇼의 이면은 어느 나라나 똑같다. 구석구석 사람의 손으로 챙겨야만 하는 끝없는 잔일. 아무리 기술이 발달한다 해도 패션쇼 방식은 어느 나라나 아날로그다. 서울에서 공수해온 컬렉션 의상들. 그리고 한 명 한 명의 모델에게 옷을 입히고 이를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을 통해 매만지며 코디를 손보고, 의상과 액세서리를 하나하나 매치한다. 음악을 고르고 이에 맞춰 모델들의 워킹 스텝을 맞춰 본다. 옷이 아무리 예뻐도 쇼 흐름상 임팩트가 밋밋할 경우 다른 요소로 이를 신속하게 보완해 메우기도 한다. 따라서 디자이너의 의도가 쇼에서는 뒤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 쇼의 ‘효과’를 위해서이다.
맨 마지막 모델 간츠(Gantz)는 밤 12시가 훌쩍 넘어 도착했다. 지난 2월 3일부터 시작한 뉴욕 컬렉션, 현재 핫 타이밍이어서 「마크by마크제이콥스」 무대를 끝내고 오느라 지각했다. 디자이너도 스타일리스트도 스태프들도 모두 피곤 속에 그녀를 기다리느라 눈이 빠져 있었지만 어쩔 수 없다. 컬렉션의 꽃 모델인 이들이 신이 나야 컬렉션도 성공이다.
옷을 입히고 나서 한참 소란이 벌어진다. 구두를 블루로 바꾸자, 목선을 더 파자…. 마지막 모델의 피팅작업. 이 피팅 결과에 따라 디자이너의 의도와 스타일리스트의 의견이 가미돼 의상을 수정하고 수선한다. 두 번째 옷을 입히고 다시 이 작업들이 되풀이된다. OK. 이 옷은 피날레 전 몇 번째에 넣자. 모두가 동의한다.
강진영 사장이 사무실 마루바닥에 주저앉아 보드판에 그려진 의상 리스트, 옷 하나하나에 몰입해 이를 매만지는 동안 윤한희 감사는 수선작업 등 스태프들의 작업 과정을 점검한다. 모델은 총 22명. 이 안에는 한국인 모델 다울(DAUL)과 이번에 슈퍼모델로 뽑인 히로인 강승현(Hyoni)도 포함돼 있다. 미팅은 계속 이어진다. 피날레는 이 드레스로 하자, 그 전에는 이 레드옷으로 순서를 바꿀까? “Y, 어느 게 더 좋아?” “Kei, 한번 바꿔 보죠” “OK! 피날레는 OOO로 합시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와이(Y)와 케이(Kei)로 부른다.
아래층 지하 사무실에는 무대에 올릴 의상의 수선작업과 다림질 작업이 한창이다. 밤이 깊어갈수록 이들의 손놀림도 빨라진다. 아마 이 작업은 오늘 밤새 이어질 것 같다. 때로 컬렉션 시작 15분 전에 택시로 옷을 나르기도 했다. 악몽 같은 기억이다. 물론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모두가 숙련공의 경지에 올랐기 때문이다. 13번째 컬렉션. 이제는 모두가 선수여야만 한다.
하지만 아쉬움이 너무 많다. SK와의 M&A 작업이 진행되는 내내 컬렉션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다. 기껏 해야 보름 남짓한 기간 준비한 이번 컬렉션에 아쉬움이 밀려든다. 마음 같아선 10벌 정도는 다시 만들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
synopsis:
2008년 2월 7일 오전 10시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다행히 날씨가 좋다. 춥지도 않다. 「Y&Kei」의 컬렉션이 열리는 브라이언 파크 옆 뉴욕퍼블릭 라이브러리. 국립 도서관인 이곳을 무대로 결정한 것은 메인 컬렉션이 열리는 브라이언파크내 설치된 텐트에 비해 장중한 실내 분위기와 한결 넓은 모델들의 캣워크 공간 때문이다. 아직 미국 패션계에서는 ‘이방인’에 속하는 「Y&Kei」의 컨셉을 ‘제대로’ 보여 주기에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규모는 물론 비용도 훨씬 비싼 장소지만 강·윤 부부는 이곳을 고집했다.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다른 디자이너와의 차별화 등 전체적인 브랜드 이미지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에 질 스튜어트가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아스토 홀, 「Y&Kei」와는 다른 홀)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브라이언 파크 외 다른 장소에서 패션쇼를 전개한 디자이너로는 도나 카란(미트패킹 부근 그리니치) 외에도 제냐, 캘빈 클라인, 토미 힐피거(링컨 센터), 랄프 로렌(스카이라이트 스튜디오), 센존 등이 있다. 「Y&Kei」가 지난 시즌부터 이곳 라이브러리에서 패션쇼를 연 시도는 브랜드 이미지와 장소가 잘 맞아떨어져 좋은 이미지로 각인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작용했다.
기존의 하이엔드 마켓을 타깃으로 하던 「Y&Kei」 컬렉션은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뉴요커의 감성을 파고드는 동시에 디자이너의 독창성을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셀레스테 바토스 홀에서 런어웨이가 아닌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Y&Kei」 뉴욕 컬렉션은 이번 시즌에도 바토스 홀의 멋스런 공간과 유리돔으로 장식된 높은 천장 아래에서 독창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번에 「Y&Kei」가 선택한 컬렉션 컨셉은 ‘스트레인지 뷰티’. 독창적 아이디어를 너무 에지하게 흐르지 않으면서 정제되고 세련된 감성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래디셔널한 겨울용 소재와 여성스러운 프린트 소재를 적절하게 믹스했으며, 스타일닷컴(style.com)은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 간결한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매우 고급스러운 실크 원단과 화려한 컬러,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주조를 이뤘다. 특히 이들이 중점을 둔 것은 유니크한 소재 개발이다. 손맛이 살아있는, 다른 어떤 디자이너와도 확연하게 차별화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해내기 위해서는 완벽하게 차별화한 소재가 필요했다. 짧은 준비 기간,불가능에 가까운 소재 개발에 매우 큰 어려움이 따랐음은 물론이다.
이들이 소개한 소재는 성공적이었다. 특히 스팽글을 장식한 세퀸 실크 원단 위에 인상주의적 화법으로 표현한 플로럴 모티브 프린트 소재는 단연 돋보였다. 17도의 고난도 프린트 원단으로 선보인 미니드레스는 오묘한 컬러에 신비스러움을 뽐내 이번 컬렉션의 하이라이트로 찬사를 받았다.
스타일 면에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하이엔드 드레스가 전면에 많이 부각됐지만 몇년동안 꾸준히 컬렉션을 통해 섬세하고 독특한 소재 사용, 사랑스러움(뉴욕 프레스들은 ‘프리티’라고 표현. 귀엽다기보다 ‘사랑스럽다’에 가까운 표현), 우아함, 여기에 약간의 독특함(약간의 아방가르드함, 에지함) 등이 믹스돼 「Y&Kei」만의 시그너처 스타일이 형성돼 가고 있는 듯하다.
지난 컬렉션에도 장인정신이 엿보이는 높은 완성도의 옷이 많았다. 하지만 숙제는 「Y&Kei」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일. 옷 한 벌 한 벌도 중요하지만 뉴요커들에게는 전체적인 스타일이 매우 중요하다. 스타일 면에서 「Y&Kei」만의 독특한 컬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epilogue:
“이제 진짜 디자이너가 된 것 같아요.”
SK네트웍스와의 조인 이후 첫 번째 컬렉션을 치른 Y(윤한희 감사)와 Kei(강진영 사장)는 이렇게 말했다. 늘 이 두 디자이너의 발목을 잡은 ‘다음’일들이 기다리고 있음으로 인해 컬렉션에 대한 순수한 몰입이 매우 어렵던 지난 날. 다른 해외 디자이너들이 컬렉션을 끝내면 머리를 식혀주기 위해 패션과 무관한 오지로 여행을 떠나 다음 컬렉션에 대한 새로운 인스피레이션을 찾느라 골몰할 때 이들을 기다리고 있고, 이들이 반드시 해내어야 하는 ‘다음’은 무엇이었을까.
컬렉션을 끝내면 이들은 파리에 잠시 들렀다가 서울로 돌아가 「오브제」와 「오즈세컨」의 매출을 점검하고, 스폿 오더를 밀어넣고, 다음 시즌의 소재 기획과 함께 리오더를 결정해야 한다. 때로는 유통과의 문제 해결에도 ‘직접’ 나서야 한다. 동시에 다음 뉴욕컬렉션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매일 아침 출근해 결재도장을 찍으며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는 중압감, 이것도 역시 이들을 기다리는 ‘다음’이었다.
하지만 이제 상당 부분의 일들이 이들의 손에서 떠나갔다. 「오브제」 「오즈세컨」 「클럽모나코」 세 브랜드의 기획 생산 판매, 그리고 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경영’이 그것이다. 이제 「Y&Kei」의 컬렉션을 위한 순수한 몰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SK의 지원, 그리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을 베이스로 이제 뉴욕에 좀 더 뿌리를 내리고 뉴요커들만의 커뮤니티 안에 들어가야 진정한 시작이 이뤄지는 셈이다. 따지고 보면 워밍업(?)이 너무 길었다.
“Congratulation!” 강·윤 부부가 이번 뉴욕컬렉션을 위해 뉴욕에 오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한국의 대기업 SK의 스폰서링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이들이 갖는 시각은 ‘너무 잘됐다’ ‘당연하다’는 반응들이었다. 이들의 조인을 ‘M&A’라는 단어로 표현하거나 아쉬워하는 시각도 전혀 없다. 디자이너와 디자이너에 대한 대기업의 스폰서링, 이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미국 패션계(세계 패션계라 하는 것이 마땅할 듯. 우영미를 바라보는 유럽 패션계도 마찬가지니까)에서는 응당 기업과 디자이너의 조인은 너무나 축하할 일이다.
뉴욕의 패션 커뮤니티는 너무나 견고해서 뉴욕에 발을 딛고 있지 않는 이방인을 자신의 ‘그룹’ 안에 끼워 주지 않는다. 뉴요커가 아닌 한 언제나 ‘그들’이자 ‘손님’일 뿐, 프레스 홍보회사 패션협회 쇼룸, 심지어 컬렉션과 관계된 협력업체도 이들이 말하는 ‘우리’에는 접근조차 할 수 없다. 비슷한 나이에 같은 동양인, 비슷한 학력의 「Y&Kei」, 「리차드최」, 「필립림」 사이에는 너무나 커다란 갭이 존재한다. 거기에는 ‘옷’과 ‘실력’만으로는 절대 가늠할 수 없는 절대불변의 법칙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제 13번째 컬렉션을 끝낸 이들의 모습에는 자신감이 묻어 나온다. 뉴욕에 둥지를 틀고 한번 ‘제대로’ 해 본다면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 누구보다 크리에이티브하고 열정적인 디자인에 관한 한 자신이 있다. 다만 그동안 뉴욕과 서울을 오가는 여정 속에서 끝없이 이들을 괴롭힌 그것, 과연 이렇게 해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들. 이에 대해 이들은 실마리를 풀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뉴욕 디자인 센터를 만들기 위한 사무실도 찾고, 대신 소호에 자리잡은 작은 뉴욕 사무실은 정리해야 한다. 「Y&Kei」의 플래그십 자리로 적당한 장소도 찾고 디자인센터에서 일할 미국인 디자이너들도 뽑아야 한다. 언제나 인터뷰 요청 때 선뜻 응하지 못해 적잖이 ‘건방지다’는 프레스의 수군거림도 들어야 하던 그동안, 그 불응의 이유가 대부분 ‘서울에 있기 때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레스들로부터 비아냥거림을 받았던 지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제 진정한 뉴요커가 돼야 한다.
특히 홍보에는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 패션 아이콘인 셀러브리티들과의 관계구축도 매우 중요하다. 다른 디자이너에 비해 볼거리가 떨어지지 않은 반면에 이 볼거리들을 이슈화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많다. 「Y&Kei」는 아직 인지도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더 많은 얘깃거리를 프레스에 제공하는 게 시급하다.
처음 「Y&Kei」가 뉴욕 컬렉션을 시작했을 때 한국에서 온 디자이너로 이슈가 됐고, ‘라이징 스타’상도 탔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너무 조용했다(그럴 수밖에 없었지만). 몇몇 매체에서 「Y&Kei」 디자이너가 전면에 드러나야 한다고 쓰기도 했고 포브스지에서는 “Y&Kei doesn’t play the press game”이라고 쓰기도 했다.
절대 자신들의 그룹 안에 해외 디자이너를 잘 끼워 주지 않는 뉴욕 패션계의 단단한 아성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하다. 단지 옷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는 뉴욕 패션계. 「Y&Kei」 보다 못한 실력이라 해도 뉴요커에게 이들은 훨씬 더 격려하고 환호해 준다. 따라서 이들이 기울여야 할 노력은 뉴요커에 비해 백배는 더 요구된다.
불확실한 「Y&Kei」의 포지셔닝도 재정립이 필요하다. 처음 출발 당시 막연하게 ‘하이엔드’를 꿈꾸던 이들이지만 이제는 후발주자로서 차별화한 포지셔닝과 전략이 필요하다. 「프라다」 「클로에」와는 또 다른 색채와 가격전략, 양보할 수 없는 아이덴티티에 뉴욕 패션계 메인스트림에 당당히 입성할 수 있는 전문가의 손길도 필요하다.
올 가을부터는 「HanniY」도 컬렉션을 시작한다. 이 두 브랜드간의 정확한 포지셔닝도 찾아냈다. 이제 ‘「HanniY」 by 윤한희’와 ‘「Y&Kei」 by 강진영’ 두 개 브랜드는 뉴욕 패션계에 독립된 개체로 새롭게 데뷔하는 셈이다. 런칭 즉시 순조로운 세일즈 결과와 함께 빠른 속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HanniY」는 이제 당당히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컬렉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의 「오브제」와 「오즈세컨」도 이들이 마저 풀어야 할 숙제다. 새로운 감성으로 탄생시켜 이들이 빠져도 영원히 지속될 에버랜딩 브랜드로의 기초도 닦아야 한다. 곧 서울에서의 오브제 컬렉션도 재개할 계획이다.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본게임이 진짜 시작된 것이다!
BOX
외국 프레스 「Y&Kei」 평가는?
WWD
프리티한 인상주의 기법을 응용한 ‘스트레인지 뷰티’ 아이디어는 매력적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플로럴 프록(frock), 스터디한 코트와 매력적인 메탈릭 가운에 주목.
style.com
Gene Kang(강진영)과 Hanii Yoon(윤한희)은 자연으로 되돌아갔다. 플라워와 미네랄 프린트를 사용하면서도 테마는 심오해졌다. 본질적으로 디자인의 근본을 탐구(explore)하고 있다.
최근 스타일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디자이너 강진영은 라벨의 미적 가치관을 ‘아방가르드 로맨틱’으로 정의했지만 이번 가을 컬렉션은 너무 에지하지 않도록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오프닝과 클로징 룩은 스팽글이 가득한 인상파의 가든 프린트로 장식했다. 트래디셔널 남성복 소재를 활용한 핏 & 플레어 룩 시리즈와 환상적인 프린트 실크 드레스를 선보였다. 소재에 대한 센스로 유명한 한국의 듀오 디자이너는 앙고라와 다우니 브러싱 울을 데이 코트에 사용했고 옴브레 자카드를 이브닝 톱, 광택이 나는 코퍼 벨루어를 롱 드레스에 각각 사용했다(이들은 역시 포일 라메를 미니에 사용했지만 그리 성공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 간결한 컬렉션을 선보인 강·윤 두 디자이너는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갔다.
팬톤에서 선정한 Fashion Designers List Their Must-Haves 여러 디자이너 중 「Y&Kei」의 머스트 아이템: 미네랄 레드 코쿤 형태의 케이프 코트.
fashionwindows.com
‘이상한 아름다움(strange beauty).’ 아이디어를 추측했지만 실제로는 이상하고 기이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실제로 심미적으로 아주 정제됐으며 관람객들은 쇼가 끝난 이후 환호했다. 남편과 아내 디자인 팀인 윤한희와 강진영은 다양한 볼륨 플레이를 선보였다. 퍼 트리밍을 댄 카무플라주 윈터 코트 피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메탈릭 블랙 & 화이트 프린트, 얇은 끈처럼 조여맨 벨트, 에이프런 베스트, 나뭇잎 프린트의 샤이니한 엠파이어 가운 등 이번 컬렉션에서 선택하고 싶은 아이템은 너무나 많았다.
flypaper(블루플라이의 블로그)
하이 컨셉의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쿨한 점은 소재였다. 프린트되거나 스팽글을 단 소재로 꽃다발을 인상주의적 기법의 수채화로 표현했다.
fashionista.com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에서 지난주에 열린 패션쇼 3개 중 처음 패션쇼에서 독창적인 스페이스의 묘미를 맛볼 수 있었다. 이번 쇼의 테마는 레트로(브라이트 컬러 코트는 발렌시아가 스타일의 박시한 모자와 짝을 이룸)로부터 히피(플로랄 시폰 드레스와 퍼 베스트, 낮게 매어진 벨트)에 이르기까지. 웨이스트 라인은 슈퍼 하이 바지로부터 힙을 감싸는 파티 스커트의 로 웨이스트 라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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