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마일즈」
브랜드 정리로 가닥?

keyhold|08.01.25 ∙ 조회수 9,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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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이 런칭 9년차 캐주얼 브랜드 「1492마일즈」를 정리한다. 이지캐주얼로 태동해 영마인드의 트래디셔널 스타일 등으로 몇 차례 컨셉 변경을 했으나 고객 접점을 찾지 못한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이 브랜드는 1999년 런칭해 2001년 145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325% 신장하며 성장 할 기틀을 다졌다. 이후 기존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과의 과다한 경쟁 속에 트렌드 추종이 아닌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 확립에 주력했지만, 지난해인 2007년 250억원의 저조한 매출로 마감해 관계자들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FnC코오롱 관계자는 “한동안 회사 차원에서 브랜드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나 금액차이로 무산된 후 자체적으로 정리하게 됐다”며 “당장 매각을 하면 비용이 세이브 되지만, 매각 후 브랜드 방향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그동안 키워온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남아서 매각 작업은 중지했다”고 밝혔다.

「1492마일즈」는 캐주얼 조닝에서 브랜드 네이밍이나 이미지 관리가 잘된 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FnC코오롱은 이 점에 주목해 향후 유통 채널 변경 등으로 브랜드를 활용할 방안이다. 관계자는 “홈쇼핑이나 대형마트 전용 브랜드로 사용용도가 있다”며 매각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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