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베스트브랜드] 07/08 Best of Best Brands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07.12.01 ∙ 조회수 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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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톰보이」 「DKNY」 톱!

소비자가 선정한 ‘2007 베스트 패션 브랜드’를 확인하기 위해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 온(NATE ON)과 조인해 전국 3772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전체 집계 결과 소비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베스트 브랜드는 「빈폴」로 나타났다. 「빈폴」은 캐주얼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종합광고 부문과 커리어&TD, 패션잡화 부문에서도 3위인 상위권에 랭크돼 브랜드 익스텐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닥스」와 「DKNY」 「나이키」가 2개 이상의 질문지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리바이스」는 진캐주얼 1위와 베스트 광고 4위, 「지오다노」는 캐주얼 3위와 광고 부문 5위, 「TNGT」는 남성복 3위와 광고 6위를 각각 차지하며 소비자 지지율을 자랑했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중 올해 구입한 적이 있거나 사고 싶은 브랜드는 「톰보이」 「숲」 「시슬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캐릭터&커리어&트래디셔널 여성복 조닝에서는 「DKNY」 「미샤」 「빈폴레이디」, 매스밸류 조닝에서는 「올리비아로렌」 「조이너스」 「AK앤클라인」이 각각 상위권에 랭크됐다.

남성복은 조닝을 세분화하지 않고 정장, 캐주얼, 캐릭터, 셔츠 부문 토털로 올해 구입했거나 선물하고 싶은 브랜드를 질문한 결과 「닥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DKNY」와 「TNGT」가 뒤를 이었다. 캐주얼 부문에서는 「빈폴」과 「폴로」가 약 40% 점유율로 각각 1, 2위로 지목됐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노스페이스」 「EXR」이 각각 1~5위를 차지했다.

백&슈즈 중심의 패션잡화 브랜드 중에서는 「MCM」이 1위에 오르고 「닥스ACC」 「빈폴ACC」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올해의 패션 광고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브랜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각각 1, 2위를 거머쥐었다. 패션브랜드를 주로 구입하는 유통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질문한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채널은 백화점(33.6%) 패션아울렛(31.6%) 온라인몰(30.1%) 순이었고 대형마트 3.7%, 홈쇼핑 1.1%로 뒤를 이었다.

문명선 기자 moon081@fashionbiz.co.kr


네티즌 앙케트 어떻게?

네티즌의 주거지는 서울지역이 1151명(30.5%)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지역 1064명(28.2%, 분당일산 180명, 인천 242명, 수원 75명, 기타 567명), 경상권 782명(20.7%, 부산 184명, 대구 182명 등), 충청권 352명(9.4%, 대전 104명 등), 전라 제주권 332명(8.8%, 광주 73명 등), 강원권 91명(2.4%) 등이었다.

앙케트는 보조 인지 방법으로 204개 브랜드를 후보로 했으며, 기타 답변을 유도해 107개 브랜드가 추가됐다. 직수입인 하이엔드와 컨템포러리는 대상 브랜드에서 제외했다. 여성복과 관련한 질문에는 1878명의 여성, 남성복은 1894명의 남성이 각각 답변했다. 캐주얼과 스포츠 아웃도어, 패션잡화, 베스트 광고 및 주로 이용하는 유통 채널에 대한 답변은 남녀 전체 집계다.






여성 「구호」 캐주얼 「폴햄」 스포츠 「나이키」 1위
수입 「클로에」 남성 「폴로」 패션잡화 「MCM」 유아동 「블루독」 이너 「비너스」도


올해로 14번째 진행한 ‘Best of The Best Brands’에 대한 앙케트 결과 「르샵」 「구호」를 비롯한 22개의 톱 브랜드가 선정됐다. 최대 이변은 여성복에서 나타났다. 영캐주얼 조닝에서 런칭한 지 2년 된 「르샵」이 1위를 차지하고, 「구호」 역시 「미샤」를 제치고 캐릭터 분야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또 남성 캐릭터 부문에서 지난 7년간 1위를 놓치지 않던 「지이크」가 올해는 「엠비오」에 1등을 내준 것도 눈의 띄는 결과다.

백화점과 패션아울렛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2개 PC(Profit Center)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선정은 총매출, 평효율, 상품력, 영업력, 마케팅력 등 5개 부문에 관한 1등을 묻고 다시 이를 종합해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에는 수입시장의 확대에 따라 기존에 진행하지 않던 하이엔드 & 컨템포러리 조닝을 추가해 「루이뷔통」과 「샤넬」 「클로에」 「마르니」 「돌체앤가바나」 브랜드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여성 커리어 & 트래디셔널 부문에서는 「타임」이, 여성 밸류 부문에서는 「라인」이 1위에 올랐다.
남성정장 PC의 1위는 「갤럭시」가, TD & 타운 조닝에서는 「폴로」, 드레스셔츠 부문에서는 「닥스」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유니섹스 캐주얼 PC에서는 「폴햄」 「마인드브릿지」 「CK진」이 각각 볼륨 부문, 스타일리시 부문, 진캐주얼 부문의 1위에 등극했다. 스포츠·아웃도어·골프 PC에서는 「나이키」 「노스페이스」 「닥스골프」가 각각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하며 위용을 자랑했다. 유아복은 지난해 공동 1위였던 「밍크뮤」와 「쇼콜라」 중 「밍크뮤」가 단독 1위로 나섰고, 아동복 1위는 「블루독」이 차지하며 서양물산 파워를 알렸다. 핸드백에서는 「MCM」, 슈즈에서는 「탠디」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이너웨어의 「비너스」와 인스타일의 「박홍근」 역시 2007년 한 해를 결산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브랜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PC별 상위권 브랜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의 1위는 제일모직으로, 「구호」 「갤럭시」 「빈폴」 「로가디스」 「엠비오」 등 5개나 됐다. LG패션은 「마에스토로」 「헤지스」 「닥스골프」 「닥스 액세서리」로 4개를 기록, 그 뒤를 이었다. 공동 3위는 한섬과 미샤로 각각 「클로에」 「시스템」 「타임」과 「미샤」 「잇미샤」 「에스쏠레지아」가 활약했다.

한편 바이어 앙케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800여명의 네이트 ,온 패널을 대상으로한 앙케트도 별도로 진행했다. <편집자주>

*How the Survey Was Done
이번 2007 베스트 브랜드 선정에는 백화점·패션몰의 바이어 912명이 설문에 응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GS스퀘어 등 매입본부 바이어를 비롯해 전국 주요 백화점 31곳을 선정해 각 지점의 영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주요 패션아울렛인 뉴코아 2001아울렛 세이브존의 매입부와 22개점의 주요 영업점을 선정해 설문을 진행했다.
우선 총 22개 PC로 나눠 최근 1년간 총매출(1~10월 기준), 차지하는 평수 대비 수익률, 영업력, 상품력, 마케팅력 등 5개 부문에 대한 1등을 묻고 이를 다시 종합한 점수를 집계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지지율을 평가했다. ‘2007 베스트 브랜드’는 종합평가에서 PC별 10% 이상의 지지율을 받은 브랜드가 선정됐다.

*PC(Profit Center) 구분

럭셔리(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여성복(영캐주얼 여성캐릭터 여성커리어 여성밸류) 남성복(정장 캐릭터캐주얼 트래디셔널 & 타운 드레스셔츠) 캐주얼(유니섹스볼륨 스타일리시캐주얼 진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웨어 유아복 아동복 핸드백 슈즈 이너웨어 인스타일 등 22개

*PC별 설문 진행 백화점 현황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GS스퀘어 등 매입본부 5개
롯데백화점(11개점) : 본점 잠실점 부산점 상계점 동래점 광주점 울산점 전주점 인천점 대구점 / 현대백화점(9개점) : 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울산점 부산점 신촌점 천호점 중동점 미아점 /
신세계백화점(4개점) : 본점 강남점 인천점 광주점 / 갤러리아백화점(2개점) : 타임월드점 수원점 / GS스퀘어(2개점) : 부천점 구리점 / 애경백화점 수원점, 삼성플라자, 대백플라자 등 백화점 31개점
·2001아울렛 & 뉴코아아울렛, 세이브존 매입부 2개
마리오 아울렛 / W몰 / 패션아일랜드 / 2001아울렛 분당점 중계점 불광점 /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야탑점 평촌점 일산점 / 세이븐존 화정점 성남점 노원점 / 하이브랜드 / 애플아울렛 /
모다아울렛 / 애플플라자 / 패션스트리트 545(메가마트 남천점 동래점) / 김포공항 아울렛 / 콜렉티드 죽전점 / 에이븐하우스 명동점 등 22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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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부문]
「루이뷔통」 하이엔드 선두


2007년 한 해 동안 하이엔드 조닝은 「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 등의 브랜드가 골고루 선전했다. 특히 「루이뷔통」(49.1%)은 적은 표 차이로 대부분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그 뒤를 「샤넬」 「에르메스」 「펜디」 등의 브랜드들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 조닝은 유통, 소비자, 브랜드가 모두 제한적이지만 ‘브랜드 충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더 굿스(Leather Goods) 상품의 퀄리티는 거의 만장일치로 「에르메스」를 꼽았으며, 시즌마다의 디자인 개발은 「루이뷔통」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안에서의 고객 서비스와 물량 공급, 본사 지원시스템 등에 대한 부문은 높은 점수 차로 「루이뷔통」(46.7%)이 1위에 올랐다. 대부분은 상품의 환불·교환 등에 대한 절차가 가장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는 브랜드로는 「샤넬」(40.0%)을 꼽았다. 이 브랜드는 S/S와 F/W시즌뿐 아니라 크루즈 컬렉션까지 포함해 다양한 비주얼과 VMD로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어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루이뷔통」(33.3%) 역시 최근 복층 매장을 확장하고 레더굿스와 함께 RTW도 선보이며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2008년에는 19.4%의 지지율을 받은 「보테가베네타」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보윤 기자 choibo@fashionbiz.co.kr









[컨템포러리 부문]
「클로에」 1위 「마르니」 2위


컨템포러리 조닝은 하이엔드 조닝과 마찬가지로 「클로에」 「마르니」 「돌체앤가바나」 등 다양한 브랜드가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1위를 차지했다. 패션 마켓에서 안착하기 시작한 컨템포러리 조닝은 강남을 중심으로 강북과 주요 지방상권까지 그 영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이 조닝은 국내 유통 관계자와 컨템포러리 조닝의 브랜드 바이어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성장하고 있는 조닝인 만큼 그 가능성과 그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다.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1위는 「클로에」(23.0%)가 차지했다. 그 뒤를 1.4%포인트 차로 「마르니」(21.60%)가 뒤쫓았다. 이와 함께 「돌체앤가바나」 「드리스반노튼」 「마틴마르지엘라」 등 많은 브랜드가 고루 베스트 브랜드에 꼽혔다. 특히 이 브랜드 중 내년 2008 S/S컬렉션이 우수해 기대되는 브랜드로는 「드리스반노튼」(17.1%)과 「랑방」(17.1%)이 선정됐다. 「드리스반노튼」은 하반기 들어 현대 본점에 입점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랑방」은 하반기에 재런칭돼 한 시즌밖에 전개가 안 됐지만 조닝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돌체앤가바나」(26.3%)와 「클로에」(26.3%)는 본사 지원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가 우수한 브랜드로, 신세계인터내셔널과 한섬이 이 부문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수입·전개하는 업체들인 만큼 해당 조닝 고객들에 대한 노하우가 강해 고객 대응력도 우수했다. 최보윤 기자 choib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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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캐주얼&영캐릭터 부문]
신예 「르샵」 톱 브랜드로 우뚝

런칭 2년차를 맞이한 「르샵」이 떴다! 이 브랜드는 지지율 14.7%를 얻으며 영캐주얼 & 영캐릭터 PC에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이 브랜드는 매출(17.9%) 평효율(13.5%) 상품력(13.8%) 영업력(15.6%) 마케팅력(6.9%) 부문에서 골고루 상위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스템」과 「에고이스트」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톰보이」 「시슬리」 「온앤온」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한다. 그중 「에고이스트」와 「톰보이」는 지난해와 동일했고, 「시스템」은 두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순위권에 들지 못한 「96ny」 「SJSJ」도 10위권에 진입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매출 부문에서는 「시스템」 「르샵」 「톰보이」 「에고이스」가 1~4위에 랭크됐다. 평효율은 「르샵」과 「시스템」이 득표율 13.5%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상품력은 「르샵」과 「시스템」이 1위에 올랐고, 「SJ」 「코데즈컴바인」 「시슬리」 「플라스틱아일랜드」 「96ny」 등이 상위권에 안착했다.
영업력에서도 「르샵」이 1위를 차지했고, 「에고이스트」 「시슬리」 「온앤온」 「톰보이」가 2·3위에 랭크됐다. 마케팅역 부문에서는 「에고이스트」 「EnC」 「톰보이」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코데즈컴바인」 「보브」 「시슬리」 「르샵」은 공동 4위로 상위권에 뽑혔다.
내년 최고의 기대주로 꼽힌 브랜드는 「시슬리」로 지지율 11.3%를 얻었다. 「르샵」은 2위, 「에고이스트」와 「톰보이」는 공동 3위에 선정됐다. 윤소영 기자 syyoo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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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캐릭터 부문]
「구호」 전 항목 1위로 ‘껑충’


캐릭터 「구호」의 시대가 열렸다. 「구호」가 여성 캐릭터 & 수입브리지 마켓에서 지지율 29.5%로 전 부문 1위 자리를 휩쓸었다. 특히 상품력 부문에서는 43.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고, 마케팅력도 34.2%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뿐 아니라 내년 히트 예상 브랜드에서도 27.7%의 지지를 얻으며 마켓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확실히 인정받았다. 그 뒤를 이어 「미샤」가 2위, 「오브제」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1위 자리에 오른 「미샤」는 올해 매출 부문에서 「구호」와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영업력 부문에서 23.3%의 지지율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오브제」도 매출 부문부터 마케팅력까지 전반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4위와 5위를 차지한 「도호」와 「데코」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도호」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6.6% 성적으로 3계단을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평효율과 상품력, 영업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지난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데코」도 올해 5.7%의 지지율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 브랜드는 영업력과 마케팅력에서 각각 9.3%와 13.2%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냈다.
내년 베스트 브랜드는 「구호」를 비롯해 「미샤」 「오브제」 「마인」까지 캐릭터가 강한 브랜드가 점쳐졌다. 이와 함께 「질스튜어트」 「띠어리」 「DKNY」 등 수입 브리지도 순위권에 랭크되며 마켓의 변화를 반영했다. 윤소영 기자 syyoo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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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트래디셔널 부문]
「타임」 「아이잗바바」 마켓 주도


올해 여성 커리어 & 트래디셔널 마켓에서 단연 돋보인 브랜드는 「타임」과 「아이잗바바」다. 특히 조닝 축소 논란이 거세지며 빠른 마켓 변화를 맞이한 올해 커리어 마켓에서 이들 두 브랜드는 꿋꿋하게 1·2위를 차지하며 파워를 과시했다.
「타임」은 매출과 평효율 부문에서 34.3%와 27.3%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아이잗바바」는 상품력 영업력 마케팅력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영업력은 25.9%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3위를 차지한 「앤클라인뉴욕」은 매출(11.4%) 영업력(7.4%) 마케팅력(16.7%)에서 모두 2위 자리를 차지하며 1·2위를 바짝 뒤쫓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랄프로렌」 등 트래디셔널군의 신장세다. 이 브랜드는 지지율 6.8%를 얻으며 지난해 10위에서 4위로 6계단이나 상승했다. 평효율과 상품력, 마케팅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신진세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빈폴레이디스」도 전년보다 1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이 브랜드 역시 영업력과 마케팅력 부문에서 상위권에 자리매김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이와 함께 「쉬즈미스」 「칼리아쏠레지아」 「엠씨」 등이 각각 6위부터 8위에 오르며 전년보다 높은 성적을 얻었다. 한편 2008년 베스트 히트 예상 브랜드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은 「아이잗바바」다. 그 뒤를 쫓아 「앤클라인뉴욕」 「엠씨」 「타임」 「칼리아」가 내년의 기대주로 손꼽혔다. 윤소영 기자 syyoo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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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밸류캐주얼 부문]
「라인」 「크로커다일」 1, 2위


여성 밸류캐주얼 부문에서는 「라인」과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는 19.8%대 높은 지지율로 「라인」이 차지했다. 「라인」은 평효율 부문에서 22.6%의 득표율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위에는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지지율 17.2%로 랭크됐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매출 부문과 마케팅에서 21.8%와 32.3% 지지율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6위에서 4계단을 껑충 뛰어오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와 함께 「잇미샤」가 지지율 15.3%로 3위에 올랐다. 이 브랜드는 상품력 부문에서 27.8%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영업력과 마케팅력 부문 또한 상위권에 랭크됐다. 올해 런칭한 「에스쏠레지아」는 지지율 12.2%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AK앤클라인」이 차지했다. 이 브랜드는 매출 평효율 영업력 등 전 부문에서 3~5위권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 뒤를 이어서 「아나카프리」 「보니알렉스」 「리안뉴욕」 「엘르」가 7위부터 9위에 랭크됐다.
내년 히트 예상 브랜드로는 「잇미샤」가 득표율 25.1%를 얻으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 「에스쏠레지아」가 18.1%로 2위, 「라인」이 13.8%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여성밸류 부문 리서치는 조닝의 특성상 백화점 및 주요 아울렛과 패션몰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윤소영 기자 syyoo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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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수트 부문]
「갤럭시」 아성 이상없다!


최근 수년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은 신사복 조닝은 「갤럭시」의 독주로 마감됐다. 이 브랜드는 매출과 평효율, 상품력, 영업력, 마케팅력까지 집계 전 항목을 휩쓸며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종합지지율은 38.5%로 2위를 10% 이상 따돌렸다. 「갤럭시」는 지난 2년간의 브랜드 리노베이션을 통해 고급 신사복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상품R&D로 전개 회사인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의 효자 브랜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위에는 LG패션의 자존심 「마에스트로」가 올랐다. 이 브랜드 역시 집계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되며 건재를 과시했다. 종합지지율은 24.7%. 최근 브랜드 리노베이션을 공개한 「로가디스」는 3위를 차지했다. 상품력과 영업력, 마케팅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종합지지율 11.3%를 기록했다. 4위에는 젊어진 「닥스」가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올해로 런칭 25주년을 맞은 「닥스」는 영감성으로 거듭나며 전국적으로 지지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5위와 6위는 한 지붕 가족이 된 「캠브리지」와 「맨스타」가 꼽혔다. 최근 「캠브리지」가 과천 사옥으로 이전한 것과 맞물려 두 신사 브랜드가 내년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을 모은다.
이외에 「지방시」 「폴스튜어트」 「빨질레리」가 한 해 동안 이름값을 해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신규 브랜드 「다반」이 순위권에 얼굴을 드러내며, 진입이 어렵기로 소문난 신사조닝에서 한 해 동안 선전한 것이다. 배병관 기자 bkp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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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셔츠&타이 부문]
「닥스」 10년째 연속 정상에


셔츠시장에서 우성I&C(대표 금병주)의 저력은 어디까지일까? 「닥스」와 「예작」이 2006년에 이어 올해까지 각각 1·2위를 차지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닥스」는 2위와의 격차를 30%포인트 이상 내면서 10년째 부동의 베스트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내년도 히트 예상 브랜드 집계에서도 2위 브랜드인 「예작」과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셔츠계의 왕자’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종합집계에서는 「닥스」(48%) 외에 「예작」 16.2%, 「카운테스마라」 11.8%, 「에스티듀퐁」 8.3%, 「레노마」 5.4%, 「찰스주르당」 3.4%, 「루이까또즈」 2.0%, 「파코라반」 2.0%, 「니나리찌」 1.5%, 「피에르가르뎅」 1.5% 등 1위를 제외한 브랜드 간에 근소한 차이를 보여 올해 마켓셰어 쟁탈전이 치열했음을 시사했다.
매출 부문에서도 「닥스」가 82.9%로 「카운테스마라」(8.6%) 「예작」(5.7%) 「레노마」(2.9%)를 현저한 격차로 제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마켓셰어에서 유독 눈에 띄는 브랜드는 「루이까또즈」다. 이 브랜드는 종합 득표수 2%로 7위에 오르면서 급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상품력(8.6%) 5위, 평효율(2.9%) 5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지를 얻으면서 2008년 히트 예상 브랜드로 4위(6.9%)를 기록했다. 평효율 부문에서는 「닥스」가 65.7%, 「카운테스마라」가 11.4%, 「레노마」와 「예작」이 8.6%를 기록했다. 박한철 기자 purpler7@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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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캐릭터 부문]
「엠비오」 마침내 1위 등극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엠비오」의 서울컬렉션 참가 효과는 분명히 있었다. 「엠비오」는 지난 7년간 부동의 1위를 고수한 ‘디펜딩 챔피언’ 「지이크」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남성캐릭터 PC에서 새로운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엠비오」와 「지이크」는 각각 25.9%와 24.7% 지지율로 불과 0.9%포인트 차를 보였다. 총매출과 영업력 부문의 수위는 「지이크」가 가져갔으나, 백화점 매장 평효율과 상품력·마케팅력에서 「엠비오」의 저력이 돋보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서울컬렉션을 진행해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던 「엠비오」였기에 상품력 부문에서 정상을 확인한 것은 감회가 남다르다.

「지이크」는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막판까지 「엠비오」와 경합을 벌이며 남성캐릭터의 강자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코모도」와 「타임옴므」도 상위권을 형성하며 이 조닝의 강자임을 확인했다. 「코모도」는 매출과 평효율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됐고, 「타임옴므」는 불황 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상반기 라이선스 계약건으로 주위의 우려를 샀던 「파코라반캐주얼」도 변함없는 모습이다. 지난해 3위에 랭크되며 돌풍을 예고한 「본」은 올해 6위에 그쳤지만, 상품력과 영업력·마케팅력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내년을 기대케 한다. 이밖에 「워모」와 「지오지아」 「솔리드옴므」도 점점 커져 가는 남성캐릭터 조닝에서 흔들림 없는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병관 기자 bkp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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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트래디셔널&타운 부문]
「폴로」 남성 TD서 역전극


「폴로」가 「빈폴」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하면서 트래디셔널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좀처럼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던 「빈폴」이 치열한 득표싸움 끝에 권좌를 내준 것. 이같은 지각변동은 상품력(디자인, 상품기획력 등) 부문에서 「폴로」가 큰 표차로 이겨 가능했다. 이 브랜드는 올해 로고 마크가 크게 그려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두 브랜드는 상품력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였으며, 종합집계에서 약 6%포인트 차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또 「폴로」(27.5%) 「빈폴」(21.6%) 「헤지스」(11.4%)가 지난해에 이어 3위권에 재진입하면서 이들 메가 브랜드의 3강 구조가 내년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TD&타운 조닝의 특이점으로는 「마에스트로캐주얼」(10.6%)의 순위 진입이 돋보인다. 지난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이 브랜드는 올해 「갤럭시캐주얼」(10.2%)을 종합집계에서 0.4%포인트 차로 제치고 4위에 오르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갤럭시캐주얼」은 지난해 「로가디스그린」(4.7%)에 밀렸던 순위를 되찾으며 5위로 올라 ‘피어스 브로스넌’ 효과를 입증했다. 이밖에도 「헨리코튼」 4.2%, 「맨스타캐주얼」 3.8%, 「인디안」 3.0%, 「타미힐피거」 3.0%를 각각 기록하며 톱10에 진입했다.
내년에는 「타미힐피거」와 「맨스타캐주얼」이 적극 가세해 상위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박한철 기자 purpler7@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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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캐주얼 부문]
「폴햄」 전 항목 톱으로 ‘기염’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의 「폴햄」이 전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런칭 해인 2004년부터 이어오는 베스트 브랜드 볼륨캐주얼 조닝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폴햄」은 올해 총점에서 23.9% 지지율을 바탕으로 2위 브랜드인 「지오다노」를 약 5%포인트 따돌렸다.

매출 부문은 「폴햄」과 「지오다노」가 27.2%와 24.2% 지지율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특히 평당 매출은 두 브랜드 모두 25.7%의 동률을 기록해 「지오다노」의 선전이 예상됐지만 「폴햄」의 전 부문 1위 석권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지오다노」는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내년도 히트 예상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과거의 영광을 또다시 누리기 위한 기틀을 확실히 다졌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순위권 브랜드인 「H&T」 「흄」 「앤듀」 등이 비교적 높은 총점을 얻었지만 순위권에 올라서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 「FRJ」 「디키즈」 「1492마일즈」 등의 브랜드도 순위권 밖이지만 선전한 양상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5위권을 제외한 브랜드와 순위 밖 브랜드의 격차가 줄어들어 볼륨캐주얼 조닝의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한편 2년 만에 순위권으로 돌아온 「클라이드」는 주지훈과 아라의 모델들을 활용한 마케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내년 베스트 히트 예상 브랜드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지오다노」와 올해 상품력 보안에 성공한 「엔아이아이」의 2위 진입 등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이승환 기자 keyhold@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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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 캐주얼 부문]
「마인드브릿지」 1위로 ‘껑충’


스타일리시 캐주얼 조닝에서 비즈니스 브랜드인 「마인드브릿지」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스포티 컨셉 「후부」, 2006년 트렌디 「TI」에 이어 매년 각기 다른 컨셉의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하는 양상이다.
「마인드브릿지」는 매출 부문의 지지율이 전체 1위 브랜드로 올라서는 디딤돌이 됐다. 매출 부문에서 42.3%, 평당 매출에서 30.7%를 얻어 여타 브랜드의 추격권에서 멀리 달아났다. 2위를 차지한 「MLB」는 재미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2005년부터 3년 연속 2위에 올라 꾸준함(?)을 보인 것이다. 2008년 히트 예상에서도 2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올해는 무엇보다 신규 브랜드의 순위 진입이 돋보였다. 「테이트」 「엠폴햄」 「크리스크리스티」 「카이아크만」 등이 그들로,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런칭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들 브랜드는 상품력과 마케팅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테이트」는 신규임에도 불구하고 상품력 부문에서 25.7%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이들 브랜드 4개가 상위권에 들어 런칭 초기 시행된 마케팅이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안겨줬음을 입증했다.
한편 내년도 베스트 히트 브랜드 예상에서 「테이트」가 1위에 올라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TI」는 지난해 1위에서 올해 5위로 추락, 내년에는 14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환 기자 keyhold@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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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캐주얼 부문]
「캘빈클라인진」 정상 탈환


매년 「캘빈클라인진」과 「리바이스」가 박빙의 승부를 보였던 진캐주얼 조닝에서 올해는 「캘빈클라인진」이 베스트 브랜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공동 1위에서 2006년 「리바이스」 1위와 「캘빈클라인진」 2위 순위를 올해는 또다시 바꾼 것이다.
「캘빈클라인진」은 올해 31.0% 지지율로 26.8%를 기록한 「리바이스」를 제쳤다. 세부 항목에서 매출 부문은 비슷했으나 영업력 상품력 마케팅력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한 「게스」가 「리바이스」의 발목을 잡았다. 「게스」는 매출 부문에서 두 브랜드에 뒤졌을 뿐 다른 부문에서 1~2위를 차지하며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내년도 베스트 브랜드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수년간 지속된 양강체제를 깰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캐주얼 조닝에서도 「드레스투킬」 「힐피거데님」 등 신규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드레스투킬」은 상품력 영업력 마케팅력에서 고른 지지율로 5위를 차지해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으며, 「힐피거데님」은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했다.
반면 기대를 모으던 「빈폴진」 「디젤」의 하향세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008년 베스트 브랜드 예상은 「게스」가 1위에 오른 가운데 「빈폴진」 「드레스투킬」 「버커루」 「지스타」 등이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상향평준화됐다. 이승환 기자 keyhold@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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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 부문]
‘「나이키」 파워’ 부동 1위


나이키스포츠코리아(대표 키모시쉬린) 「나이키」의 파워는 올해도 이어졌다. 총평점 85점을 얻은 「나이키」는 33% 비중을 차지하며 스포츠마켓의 강자로 재등극했다. 2위는 「휠라」, 3·4위에는 「EXR」과 「헤드」가 12.5%와 9.7% 비중을 보이며 자리를 나눠 가졌다.
이중 흥미로운 사실은 지난해 토털 평점에서 「EXR」에 밀렸던 「휠라」가 총점 66점에 26%의 비중을 차지하며 2위에 오른 점이다. 그뿐 아니라 상품력 부문과 영업력·마케팅력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휠라」의 부활을 확인시켰다.
유통의 한 관계자는 “퀄리티와 상품 모두 좋아졌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자격을 갖춰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대로 나아간다면 내년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헤드」도 상품력과 영업력 부문에서 2위에 랭크되며 좋은 평을 얻었다.
평효율 부문에서는 「나이키」가 1위(46.5%)를 차지한 가운데 「휠라」가 18.6%로 2위, 「컨버스」가 11.6%로 3위에 각각 올랐다. 그 뒤를 「EXR」 「헤드」 「르까프」 「푸마」 「프로스펙스」가 이었다. 영업력 부문에서는 「휠라」가 47.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헤드」가 16.7%로 2위, 「나이키」와 「EXR」이 각각 11.9%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컨버스」 「르까프」 「아디다스」 「케이스위스」 등이 올랐다.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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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부문]
「닥스」 「빈폴」 「잭니클라우스」…

엘지패션(대표 구본걸 www.lgfashion.co.kr)의 「닥스골프」 파워는 올해도 계속됐다. 매출 마케팅 상품력 등 총평가에서 「닥스골프」가 1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의 「빈폴골프」가 15.8%로 2위에 자리매김했다. 엘지패션과 제일모직, 두 대기업 골프 브랜드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것이 눈길을 끈다.
이어 역시 대기업 브랜드인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잭니클라우스」(15%)가 2위와 0.8%포인트 차이로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파워풀한 골프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한국데상트(대표 미치모토 마사히로)의 「먼싱웨어」가 11.5%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먼싱골프」가 1위, 「닥스골프」가 2위, 「빈폴골프」가 3위를 각각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결과에서는 1위 브랜드의 교체와 「빈폴골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세부 사항으로 매출 부문을 보면 「닥스」(23.3%) 「잭니클라우스」(20.9%) 「먼싱웨어」(18.6%)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으며, 「빈폴골프」 「휠라」 「핑」 「이동수」 「울시」가 그 뒤를 이었다.
평효율에서는 「먼싱웨어」가 총 18.6%를 얻어내 단연 선두에 올랐다. 2위에는 「빈폴골프」와 「잭니클라우스」가 14%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영업력에서는 「잭니클라우스」가 16.3%를 따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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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부문]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지존


아웃도어 부문의 양극화는 해를 더할수록 가속화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노스페이스」가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업계의 의견을 뒤엎고 1위를 고수한 것. 2005년과 2006년에 이은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 「노스페이스」의 이번 1위 등극은 「노스페이스」에 또 다른 의미가 있을 듯하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이 브랜드의 파워를 다시 한번 검증시키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노스페이스」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특히 연령층과 관계없이 인기를 얻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총평가 집계에서 이 브랜드의 파워가 그대로 드러난다. 총 110점을 얻어 55.3%의 비중을 차지하며 평효율 부문과 상품력·마케팅력 부문에서 선두자리를 지켰다.
총누계에서 「노스페이스」에 이어 「코오롱스포츠」가 20.6%로 2위를 기록했으며 「라푸마」가 9%로 3위, 「K2」가 5%로 4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해 3·4위를 다툰 「K2」가 4위로 밀리고 「라푸마」가 3위로 오른 것도 눈여겨볼 만한 이슈다. 평효율 부문 또한 「노스페이스」가 72.7%로 가장 앞섰으며 「코오롱스포츠」가 18.2%, 「K2」가 9.1%를 보였다.
한편 영업력 부문에서는 「노스페이스」를 제치고 「코오롱스포츠」가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어내며 파워를 보여줬다. 「노스페이스」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라푸마」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블랙야크」 「밀레」 등 다양한 브랜드가 거론됐다.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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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 부문]
1위 「밍크뮤」 2위 「쇼콜라」


서양물산의 「밍크뮤」가 지난해 공동 1위에서 벗어나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쇼콜라」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밍크뮤」는 전체 지지율 33.1%로 30.6%의 「쇼콜라」를 제쳤다. 매출과 영업력은 두 브랜드가 비슷한 가운데 상품력 부문에서 「밍크뮤」가 앞서면 마케팅력에서는 「쇼콜라」가 앞서면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3위는 「베이비헤로스」가 3년 연속 차지하면서 꾸준함(?)을 보였다. 그러나 예전에는 「밍크뮤」 「쇼콜라」의 2강, 「베이비헤로스」의 1중, 그리고 7약을 보인 것과 달리 올해에는 4위에서 10위까지 브랜드가 약진해 2강8중으로 마켓 상황이 변했다. 「베이비헤로스」와 4위 「압소바」의 전체 지지율 차이는 5%포인트로, 그리 높은 벽이 아닌 상황이 됐다. 4위부터 8위의 「압소바」 「파코라반베이비」 「프리미에쥬르」 「에뜨와」 「엘르뿌뽕」은 언제라도 3위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셈이다.
내년도 베스트 브랜드 예상에서는 박빙의 차이(1%)로 「쇼콜라」가 1위를 차지하고 「밍크뮤」가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매년 3위에 머물러 있는 「베이비헤로스」, 4위부터는 혼전 양상으로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독일 유아용품·유아복 편집매장인 ‘블루메’가 순위권에 진입해 있는 것이 주목된다. 모 백화점의 한 유아용품 바이어는 “앞으로 백화점 유아 코너는 의류보다 용품이 강한 브랜드가 시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승환 기자 keyhold@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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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부문]
「블루독」 압도적 지지로 승리


서양물산의 「블루독」이 2위권 브랜드와의 격차를 40%포인트까지 벌리며 손쉽게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빈폴키즈」와 2%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인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뜻밖의 결과다. 올해 전체 지지율은 39.5%를 얻었다.
그중 매출 부문은 74%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보였으며 평당 매출 42.4%, 상품력 14.7%, 영업력 25%, 마케팅역 20.5%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를 차지한 「캔키즈」는 상품력과 마케팅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특히 마케팅력 부문에서는 단독 1위(26.4%)의 지지를 받았다. 다양한 이벤트와 설문으로 상반기 인기를 끌더니 하반기 리폼 인형인 ‘릴라’로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결과다. 여기에 동화책 증정 등 우수고객 대상의 CRM은 어느 브랜드보다 낫다는 평가를 들었다.
5위부터 8위(공동 5개 브랜드)까지는 지지율이 불과 3%포인트 차로 혼전을 벌였다. 지난해 7위를 차지한 「빈」이 소폭 상승한 5위에 올라섰고, 순위권 밖이던 「티파니」가 2년 만에 재진입했다. 「티파니」는 전 부문에서 고른 지지율로 공동 5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주니어에 대한 시장성을 확인한 「리바이스키즈」와 「블루테일」의 순위권 진입도 주목되는 점이다.
내년도 베스트 브랜드 예상 순위는 「폴로보이즈」가 1위를 차지하는 예상 밖의 결과를 나타냈다. 이밖에 「버버리」 「갭」 등도 순위권에 올라 수입 브랜드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읽을 수 있었다. 이승환 기자 keyhold@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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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부문]
「MCM」 4년 연속 왕중왕


지난 2004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된 「MCM」은 올해에도 모든 부문의 1위를 석권하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이 브랜드는 절반이 넘는 56.6%의 지지율을 보이며 베스트 브랜드 1위를 차지했으며, 동시에 2008년 히트 예상 브랜드 1위(44.0%)에도 올라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글로벌 정책으로 성공적인 고급화 전략을 이끈 것이 식지 않는 인기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닥스」는 「MCM」의 뒤를 이어 대부분의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브랜드는 올해 리뉴얼을 통해 노후된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리프레시해 젊은 소비자들을 대거 새롭게 영입했다. 그 영향으로 「닥스」는 12.5%의 지지율을 얻으며 상품력 부문 2위, 마케팅 부문 3위(12.5%)에 올랐다.
한편 「앤클라인뉴욕」이 2007년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 베스트 브랜드에서 7위를 차지했던 「앤클라인뉴욕」은 올해 1.65%의 지지율을 얻으며 6위에 올랐다. 이 브랜드는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 트렌디한 백을 선보여 국내 2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보윤 기자 choib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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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 부문]
「탠디」 독주, 전 부문 석권


올해도 「탠디」의 단독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이 브랜드는 히트예상 부문마저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였다. 특히 매출 부문에서는 61.1%라는 놀라운 지지율로 1위에 오르며 수도권과 지방 상권 가리지 않고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에는 슈즈 조닝 내의 브랜드 변화도 거의 없다. 이는 신규 브랜드 런칭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수콤마보니」가 평효율(3.7%)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브랜드 6위(1.1%)를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순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주목받는 「최정인슈즈」 「더슈」 「지오앤사만사」 「지니킴」 「나무하나」 등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백화점 유통에서 볼륨화를 이뤘다. 그 결과 올해 순위에 오르며 슈즈 조닝의 작은 변화를 줬다.
2007년 슈즈 조닝에서 「탠디」를 이을 브랜드로는 「금강제화」 「고세」 「소다」 「세라」 등 다양한 브랜드가 지목됐다. 매출 부문에서는 금강제화(33.33%)가, 상품력에서는 「세라」(8.6%), 영업력(5.6%)과 마케팅(8.3%)에서는 「소다」가 각각 2위에 올랐다. 내년에는 변화없는 슈즈 조닝에 이들뿐 아니라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하며 「탠디」의 단독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최보윤 기자 choib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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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 부문]
「비너스」 3년 연속 1위 영예


이너웨어 시장에서 신영와코루(대표 이의평 www.venus)의 독주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비너스」는 지난 2005년, 2006년에 이어 올해까지 톱을 달리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종합 집계에서 「비너스」 63.1%, 「비비안」 15.6%, 「와코루」 7.2%, 「캘빈클라인이너웨어」 5.3%에 이어 「오바드」 와 「코데즈컴바인」이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어 7위에 「에블린」이 1.5%에 마크업됐다.
특히 「비너스」는 매출, 평효율, 상품력 마케팅력에서 평균 50%가 넘는 비중을 보이며 선두자리를 굳혔다. 이러한 상황은 매출에서 두드러진다. 「비너스」는 「비비안」(9.3%), 「와코루」 「캘빈클라인언더웨어」(4.7%)를 따돌리고 총 74.4%를 차지하며 매출 부문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잡았다.
평효율 부문 역시 「비너스」가 69.8%로 1순위. 이 밖에 「비비안」 11.6% 「캘빈클라인이너웨어」 7%, 「와코루」 4.7%로 이어졌으며 「에블린」 「오바드」 「코데즈이너웨어」가 3.5%로 공동5위에 올랐다.
반면 영업력 부문에서는 남영L&F(대표 김진형)의 「비비안」이 40.9%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집계에서는 수입 정통 브랜드인 「오바드」 「프린세스탐탐」이 선전했으며 뉴스타로 등극한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가 좋은 평을 받았다.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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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일 부문]
「박홍근」 압도적 지지 4연승


23개 브랜드가 베스트 후보에 오른 국내 인스타일 시장은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의 「박홍근」 브랜드 완승이었다. 「레노마홈」과 「파라디스」는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시엔코퍼레이션(대표 김승욱)의 「레노마홈」은 상품력과 마케팅력에서 1위, 평당 수익률 면에서 2위에 랭크돼 전년도와 같은 성적이었다. 반면 공동 2위인 코디센(대표 김장욱)의 「파라디스」는 매출, 평당 수익률, 영업력 부문에서 2위와 마케팅력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기존에 보기 힘든 약진을 과시했다.
종합평가 베스트 브랜드 집계 결과는 「박홍근」이 19.2%를 기록한 가운데 「레노마홈」은 「파라디스」가 10.4%, 형우모드의 「아이리스」가 7.7%, 「자미온」이 6.7%로 그 뒤를 따랐다. 백화점별로 전체 매출 부문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박홍근」이 26.5%로 압도적이었으며 「파라디스」가 매출 1위를 차지한 곳은 13.3%였다. 이어 「자미온」 「에뜨로」 「아이리스」가 10.1%로 뒤를 이었다.
「레노마홈」은 상품력에서 25%, 마케팅력에서 20%로 1위를 차지하고 내년도 히트 예상에서도 13.9%, 평당 수익률에서 10.3%로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배점이 높은 전체 매출 부문에서 점별 1위인 곳이 3~4곳에 불과해 전체 베스트 집계 결과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문명선 기자 moon081@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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