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소매 판매액 105조 넘어서나?

keyhold|07.11.02 ∙ 조회수 6,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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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www.korcham.net)가 지난 30일 ‘2007년 국내 소매업 성장 전망과 향후 경영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국내 소매업 전체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3.5% 상승한 151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형마트(10.6% 성장예상)와 홈쇼핑 및 인터넷판매(8.6%) 등이 소매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보고있다. 올해 소매업 판매액 추정치는 지난 96년 유통시장 개방 당시 98조원이었던 판매액이 11년만에 54.7% 증가한 수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망한 올해 업태별 판매 추정액을 살펴보면 대형마트는 지난해 대비 10.6% 상승한 28조4000억원, 홈쇼핑 및 인터넷쇼핑 등 무점포 판매는 8.6% 상승한 17조2000억원, 편의점은 10.1% 상승한 4조7000억원으로 소매업 성장의 주요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보고서 분석자료는 “대형마트의 신장은 지속적인 신규출점(06년 342개 / 07년 369개)에 힘입은 바 크고 무점포판매는 가격적인 영향과 편의성이 고성장을 이끌었다. 편의점은 대형마트와 같이 지속적인 점포 확장으로 올해 1만점을 돌파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고 풀이했다.

반면 “백화점은 2.1% 상승한 18조5000억원, 재래시장 및 기타 소매점포는 0.3% 증가한 82조8000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백화점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의 경쟁구조 속에 신규 점포 출점 등 외형적인 확장보다 내실있는 경영을 꾀하고 있으며, 재리시장은 현대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젊은 소비층의 외면이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백화점 대형마트 무점포 등 각 업태들이 당분간 자기만의 시장찾기에 나설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의 경우 VVIP 마케팅 강화를 꼽았고 대형마트는 숍입숍 형태의 복합매장과 동네 구석구석까지 슈퍼슈퍼마켓(Super Super Market: 대형마트의 신선식품 매장을 옮겨놓은 형태)을 건설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고객의 소비가 제품의 가치를 꼼꼼히 따지는 가치소비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이 이 같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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