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숀」 핸드백 ‘공격 앞으로’
예진상사(대표 엄재성)가 라이선스로 전개하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밀라숀」이 2008 S/S 시즌 ‘확’ 바뀐다. 2002년 F/W 런칭한 이후 무난하면서 대중적인 고급스러움으로 선보여왔던 「밀라숀」이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변신한다. 브랜드 탄생지인 이탈리아의 오트쿠튀르적인 감성을 최대한 살려 공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5년차 브랜드임에도 7개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소극적이던 「밀라숀」은 내년 20개 매장에서 100억원을 목표하는 브랜드가 된다. 「밀라숀」 변화의 핵심은 이탈리아 브랜드로서 수입 컨템포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직수입 상품을 30%까지 늘린다. 이 상품은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스타일이다. 이 외에 패션 트렌드를 모던하게 해석하고 실용적인 라인은 모두 국내에서 개발한다.
27세 남녀를 메인 타깃으로 여성 65% 남성 35% 비중이다. 럭셔리하면서도 대중적인 다양함이 돋보이는 「밀라숀」은 브랜드 특성을 살리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리더층을 공략한다. 가격대도 직수입 상품은 30만원 후반~40만원 초반대, 국내 생산은 20만원 초반~30만원 중반대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럭셔리한 디자이너 브랜드 본연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소재 퀄리티도 높였다. 트렌드를 가미한 이탈리아 수입소재 30%, 가벼운 양가죽을 사용한 라인 50%, 실용성을 가미한 국내 개발 소재를 50%로 사용한다.
럭셔리 감성으로 내년 유통망 20개
「밀라숀」의 변화는 국내뿐 아니아 이탈리아에서도 마찬가지다. 「밀라숀」이 속한 마렐라 부라니(Mariella Burani) 패션그룹에서는 2008년 강화할 브랜드로 「밀라숀」을 선택했다. 라이선싱이 활발한 일본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이러한 무드를 반영해 「밀라숀」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는 중이다.
예진상사는 「밀라숀」에 주력하면서 「파코라반」과 「란첸티」에도 중점을 둔다. 예진상사의 피혁사업부에는 세 브랜드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에는 「파코라반」이 주력이었다. 「파코라반」은 백화점에서만 34개 매장을 전개 중이며 연간 160억원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다. 예진상사가 「밀라숀」에 주력하는 동안 「파코라반」은 안정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하나의 핸드백 브랜드 「란첸티」는 이번 시즌 런칭한 신규 브랜드. 이탈리아 라이선스 브랜드로서 아울렛을 중심 유통으로 전개한다. 런칭 첫 시즌에 17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35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란첸티」는 아울렛에서 럭셔리 감성을 제안하는 고급스러운 브랜드다. 중심 가격대도 24만8000~28만8000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캐주얼 핸드백 브랜드가 대부분인 아울렛 상권에서 「란첸티」는 포멀 감성으로 니치를 공략할 수 있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한편 예진상사는 피혁 사업부 외에도 섬유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섬유 사업부에서는 스카프 브랜드인 「닥스」 「발만」 「피에르가르뎅」을, 넥타인 브랜드인 「다니엘에스테」 「스말토」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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