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포드 ‘누드 광고’
美 잡지사들 ‘신중’

aura00|07.10.24 ∙ 조회수 8,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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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이브생로랑」의 남성용 향수 ‘M7’을 런칭하면서 남성 전면 누드 광고로 선정성 논란을 빚었던 톰 포드가 이번에 또 여성 누드 광고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광고게재에 대해 미국의 잡지사들은 신중한 입장.

이번 누드 광고 컷은 베니티, 인터뷰, V맨 등의 10월호에 게재할 예정이지만 하반신 컷의 사용여부에 대해서 잡지사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몇몇 언론들은 「돌체 앤 가바나」에 이은 「톰 포드」의 광고를 여성의 성적 대상화라는 입장에서 질타하고 있으며 패션사이트에서도 네티즌들의 찬반 논란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톰 포드는 지난 9월말 남성용 향수 ‘Tom Ford For Men’을 런칭하면서 이를 위한 광고에 여성 누드를 사용했다. 촬영은 선정적인 이미지로 명성이 높은 마릴린 민터가 작업했으며 톰 포드의 웹사이트에서 플래시로 볼 수 있다.

「구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섹슈얼리티’ 이미지를 즐겨 사용했던 톰 포드는 자신의 브랜드 「톰 포드」를 런칭하면서 성적인 이미지를 계속 사용할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 되어왔다. 한 인터뷰에서 성적인 이미지를 자제할 것처럼 언급했지만 그의 ‘누드’에 대한 관심은 이번 광고로 또다시 표출됐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누드 이미지 속에 살고 있다. 광고에서 누드를 사용하는 것은 대중의 주의를 끄는데 당장은 손쉬운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물론 모든 것이 긴장될 때 누드를 사용하는 것은 흥미롭고 놀라운 일인 것은 사실이지만.”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톰 포드 ‘누드 광고’ <br>美 잡지사들 ‘신중’ 824-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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