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영 락트 사장

wkdswldgus|06.04.24 ∙ 조회수 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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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오픈해 하이 스트리트 패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락트(Rok*D)’는 권오영 사장이 마련한 패션 공간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중•고등학교는 한국에서 외국인학교를 다녔다. 그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USC(University of Souther California)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한국에 돌아와 연예계로 진출했다. 그의 이력으로 어느 누가 패션을 상상 할까? 그러나 그에게는 패션계에 종서하시던 부모님 덕택에 어릴 적부터 패션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부모님은 지난 1989년까지 20년 넘게 미국에서 ‘Jeans’ Role’이라는 데님 전문 유통 체인을 운영, 그의 가족이 거주하던 휴스톤 주에서만 5개점은 물론 5개 주까지 확장한 꽤나 유명한 진 전문숍이었다.

그는 외국에서의 오랜 생활 덕택일까? 해외의 다양한 문화를 패션과 접목해 ‘락트’를 문화가 함께한 공간으로 꾸며 나가고 있다. 그는 “한국은 아직 록 힙합 등 다양한 문화가 미성숙한 단계이다. 현재 발달하고 있는 시기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패션은 문화의 하나로 문화의 움직임에 따라 패션도 함께 변화하고 성장해 나간다. 국내 패션 현황은 문화가 아닌 유행과 트렌드에만 민감하게 반응해 아쉬웠다. 앞으로 ‘락트’와 함께 트렌드보다는 ‘문화 알리미’ 역할을 활발히 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패션도 함께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PRPS」 「크리에이티드 레크리에이션」 「에이라이프」 「2K티셔츠」 「모더날리미티드」등 자신이 좋아하는 문화가 가미된 패션을 선보이며 흔들림없이 진행하려고 한다. 청바지와 운동화 티셔츠 한장이면 편하지만 멋스러운 패션을 표현하는데 충분하다는 그의 스타일처럼 ‘락트’의 고객들도 자신의 숍에서 편안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하이엔드 스트리트 부티크로 숍명처럼 패션피플들을 ‘한방 먹일(rocked)’ 권 사장의 기세 당당함에 곧 국내 패션마켓도 문화적으로 성숙될 수 있을 것만 같다.

프로필
2005년 11월 <락트(Rok*D)> 오픈
1999년~ 탤런트 활동 중
1998년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경영학과 졸업/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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