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조절’ 하이테크 소재

05.03.01 ∙ 조회수 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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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기만 하면 체온을 스스로 조절시키는 소재가 출시돼 화재다. 바이엘 재팬社가 개발하고 대림텍스타일(대표 위호선)이 전개하는 「타스텍스(Tastex)」가 온도 조절 섬유로 이 제품은 크게 ‘핫리안(hotlian)’과 ‘쿨리안(Coolian)’ 가공 소재로 나뉜다. 대림은 「타스텍스」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소재를 공급할 방침이다.

국화과 식물의 일종인 캐모마일과 고추의 매운맛의 원인인 고추틴크가 주원료인 ‘핫리안’ 가공 소재로 만든 옷을 착용하면 발열 기능을 갖게 된다. ‘핫리안’ 가공이 된 제품은 가공이 되지 않은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약 1.5℃의 온도를 높이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 따라서 핫리안 가공 소재는 주로 F/W 제품에 사용될 전망으로 양말과 이너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냉감 기능이 있는 ‘쿨리안’은 흡열 반응을 높여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가공 소재다. 자이리톨과 에리스리톨과 같은 슈가 알콜이 주요 성분인 쿨리안은 물에 녹으면서 흡열반응을 일으킨다. 여름철 소재의 온도가 올라갈 경우 사람 몸의 수분이 슈가 알콜과 반응하면서 온도가 낮아지고 쾌적한 느낌을 주게 되는 원리다. ‘쿨리안’ 가공을 한 직물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가공하지 않은 직물에 비해 약 2℃정도 낮은 온도를 보인다.

‘핫리안’과 ‘쿨리안’ 가공 소재는 약 20회 이상의 세탁에도 기능성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 그룹의 화약사업 부문인 랑세스가 국내에 공급하고 대림텍스타일이 전개하는 ‘핫리안’과 ‘쿨리안’은 올해부터 제품화돼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상품을 착용할 수 있다. 대림은 ‘핫리안’과 ‘쿨리안’을 총판 업체들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유아복은 대윤상사가 양말 및 잡화는 유로테크, 아웃도어와 무봉제 니트, 스포츠 양말은 해민무역을 통해 공급한다. 또 골프웨어는 에프디텍스, 이너웨어는 우진상사가 전개하며 셔츠와 썬캡, 마스크는 거림상사와 루트가 각각 담당하게 된다.

위호성 사장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후가공 제품은 다양한 소재에 적응할 수 있어 보다 발전 가능성이 큽니다. 기능성 후가공 제품은 일본이 가장 발달된 시장이지만 기술력은 독일이 우수하죠. 대림텍스타일이 올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핫리안’과 ‘쿨리안’도 독일 바이엘사 제품으로 수분과 반응해 온도를 조절하는 이 가공은 일정 조건만 갖추면 손쉽게 후가공이 가능해 많은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고 있음을 재팬크리에이션을 통해 입증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대림텍스타일은 핫&쿨 가공 제품을 바이엘사의 화학사업 부문인 랑세스와 계약을 맺고 총판 업체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핫리안’과 ‘쿨리안’ 제품은 일부 국내에 공급된 적은 있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대림은 총판업체와 협력을 통해 쿨&핫 가공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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