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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 사장 ''오리론'' 화제
keyhold|07.08.06 ∙ 조회수 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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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사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화제다.
“어찌 오리가 동물 왕이 되냐”란 제목의 메시지는 “동물들이 왕을 뽑는 자리에서 육지동물 물고기 새 모두 자신이 왕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다 결론을 내지 못해 과학적으로 컴퓨터에 넣어 뽑기로 했다”며 “그 결과 뛸 수도 있으며 날 수도 있고 헤엄까지 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동물인 오리가 뽑혔다”는 우화를 소개했다.
이사장은 “모든 것을 어설프게 조금씩 흉내 내는 오리보다 사자처럼 육지를 빠르게 달려야 하고, 고래처럼 바다 깊이 헤엄치고, 독수리처럼 하늘을 높이 나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풀이했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지만 하나만이라도 맡은 분야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최고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전한 것.
또 “독수리의 높이를 가지면 고래의 깊이와 사자의 넓이를 누구보다 빨리 체득할 수 있다”며 “오늘날은 어느 한쪽만 잘해서는 최고가 될 수 없는 만큼, 폭넓은 비전을 갖고 파고드는 입체적 사고의 리더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런 경영마인드가 이사장이 지난 11일 ‘2007 대한민국 창조경영인상’에서 창조경영인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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