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패션 「비하우스」 탄생
keyhold|07.06.20 ∙ 조회수 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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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0억원대 외형의 코튼, 환편 원단 생산 업체를 모기업으로 둔 야드인(대표 송민순)이 캐주얼 브랜드 「비하우스」를 런칭한다. 지난 2년간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현지의 트렌드 분석 및 디자인 경향을 체크한 끝에 아메리칸 스타일의 실용적 캐주얼 브랜드로 밑그림을 완성했다. 최근 뉴욕 현지에서 BI 작업 등을 끝마치고 올 하반기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비하우스」가 내세우는 전략은 초저가 & 고품질이다. 이 전략은 모기업이 원단 생산을 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가능하다. 코튼, 환편 중심으로 아이템을 풀어내 원가를 대폭 낮춰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다. 물론 15년간 축적한 원단 품질의 노하우는 기본이다. 또 국내 생산을 중심으로 퀄리티를 유지하며 내수공장을 직영공장의 개념으로 일괄 관리하에 진행한다. 향후 자체 의류생산공장을 설립, 합리적 가격과 고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비하우스」의 환편 티셔츠 가격은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책정하고 전 복종의 평균 단가를 3만원에 맞춰 상품력 대비 가격대가 놀라울 정도로 합리적이다. 디자인은 러닝 아이템인 베이직군을 50%로 가면서 핏, 기장, 네크 등에 포인트를 준 샤이닝한 제품을 선보인다. 온타임과 오프타임을 넘나드는 아이템을 구성해 스포티브, 라운지, 포멀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타일을 메인에 내세운다. 표면적 디자인의 심플함은 핏으로 커버한다. 슬림한 라인을 중심으로 남녀 모두 섹시한 스타일을 완성하게끔 국내 체형 연구도 마쳤다.
올 하반기에 19~35세 타깃
메인 타깃은 19세부터 35세까지 폭넓게 잡았다. 세대에 구애 받지 않는 스타일의 캐주얼을 선보이며 시즌 개념없이 착장 가능한 심플&베이직 상품을 선보인다. 아이템당 3~4사이즈와 컬러를 기본으로 출시해 다양함을 강조할 예정. 시즌당 평균 130~150스타일을 선보인다. 또 남녀 캐주얼이지만 유니섹스 느낌은 배제하고 남성복은 남성스럽게 여성복은 여성스럽게 풀어낸다.
「비하우스」는 지난 4월 조직 세팅을 끝마쳤다. 제일모직과 네티션닷컴 출신의 이용혁씨를 상무로 선임해 브랜드 총괄을 맡겼으며 「카파」를 기획했던 이은하씨를 디자인실장으로 앉혀 디자인 파워를 이끈다. 생산은 데코 이랜드 세계물산에서 활동했던 이예순 차장을 기용했고 한섬과 보성 출신의 조성준 차장이 VMD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영업은 네티션닷컴 출신의 권근우 차장이 맡는다.
매장 영업은 가두상권을 집중 공략하며 8월 압구정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핵심상권 유통망을 확보한 뒤 신도시, 지방 등 2차 상권을 대상으로 중점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30개 매장을 확보해 50억원 매출을 목표하며 오는 2008년은 100개 매장으로 볼륨을 확장 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상무는 “대부분 브랜드가 실속 없는 외형 매출에 고민한다. 「비하우스」는 이 틈새를 파고 들어가 수익률을 극대화할 차별성을 찾았다. 대리점주에게 투자 대비 만족감을 주며 소비자에 이상적인 가치창출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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