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 ‘폴라렉스’ 부산 출점

keyhold|07.06.11 ∙ 조회수 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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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구의 핵심 상권인 덕천동에 들어서는 멀티플렉스 쇼핑몰 폴라렉스가 내년 3월 출점을 앞두고 본격적인 MD 작업에 들어갔다. 관리법인 잇츠글로벌(대표 도광호)에서 진행하는 폴라렉스는 대지 822평에 지하 6층, 지상 12층의 구조물로 건축된다. 층고가 높기 때문에 건물의 최상층인 12층은 일반건물의 20층에 해당한다. 연면적은 1만92평이며, 이중 패션 부문은 1층부터 4층까지 4개층이다.

패션 매장은 임대와 수수료제를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며 백화점식 관리로 기존 아울렛들과 차별화한다. 1층은 패션잡화 주얼리 코스메틱으로 꾸미고 2층은 캐주얼과 스포츠, 3층은 여성 헤어숍 커피숍, 4층은 신사 골프 아웃도어로 정상과 상설 매장을 적절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5층은 클리닉, 6층은 푸드코트, 7층부터 10층은 프리머스 시네마 8개관이 들어서 젊은 고객을 끌어모은다. 11층에는 웨딩홀, 12층에는 뷔페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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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동 상권이 재래시장인 구포시장과 30~40대 중심의 가두상권으로 구성돼 있어 폴라렉스 아울렛은 멀티플렉스 요소로 10대를 끌어들여 다양한 고객층을 수용할 예정이다. 고객별로 분리된 쇼핑매장을 구성하며 구매력이 높은 20대 여성을 위해 3층 920평 전체를 여성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여성 의류브랜드뿐만 아니라 네일숍 헤어숍 커피숍 등을 입점시켜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MD를 구성한다.

애플아울렛 출신 영입, 조직 구성

쇼핑몰 성공의 열쇠는 MD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핵심 인력 확보라고 판단, LG 유통과 롯데백화점 바이어 출신의 김형엽 이사를 영입했다. 김이사는 부산의 대표적 아울렛인 애플 아울렛 MD를 총괄했으며 제주 뉴월드 아울렛을 성공적으로 MD했다. 또한 프레피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이탈리아 프리미엄 진 브랜드 「테이크투」를 알린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그의 밑으로 「엘칸토」 「파크랜드」 영업 출신의 박형완 부장과 롯대백화점 바이어 및 대구 지더샵 출신 송명섭 차장 등이 가세해 조직을 세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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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의 또 다른 장점은 지하철 덕천역이 부산 북부 유일의 2·3호선 환승역이라는 것이다. 김이사는 “덕천동은 용이한 접근성, 풍부한 유동인구에 지역개발까지 노릴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미 주변 상권이 형성돼 유리하며 환승 역세권으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전한다. 이 지역은 60% 이상이 아파트 중심 주택구조를 지닌 덕천 모라 만덕 화명 금곡동 및 김해 양산 밀양 물금 신도시 일대를 배후지로 둔 광역 상권이다. 신도시가 개발되면 지역 인구수는 최소 150만명에 이를 전망.

현재 덕천역 주변은 로드숍 위주의 상권으로 「인디안」 「파크랜드」 등 어덜트 캐주얼 매장의 월평균 매출이 1억5000만원 이상으로 전국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반면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이렇다 할 복합 상업시설이 없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힘든 상권 중 하나였다. 김이사는 “폴라렉스 아울렛은 다양한 요소들을 최대한 활용해 여러 고객층을 유입, 문화휴식 공간으로써 소비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의(051)36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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