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겸 신세계백화점 잡화팀 과장

choibo|07.04.25 ∙ 조회수 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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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겸 신세계백화점 잡화팀 과장 3-Image



신세계백화점(대표 석강) 본점 본관 오픈 때 가장 주목을 받은 ‘슈컬렉션’은 신세계가 직접 바잉해 운영하는 최초의 편집숍이다. 김은겸 과장은 지난 2005년 신세계백화점에 일명 ‘슈컬렉션 프로젝트’를 위해 투입됐다. 그후 오픈 전까지 바잉을 위한 슈즈 공부와 시장 조사 등 철저한 준비 단계를 거쳐 ‘슈컬렉션’이 탄생됐다. 현재 그녀는 이 숍의 슈즈 바잉뿐만 아니라 홍보까지도 도맡아 한다.

김과장의 주요 경력은 「크리스티찬디올」 MD다. 1년간 파리 본사에서 근무하면서 메가급 럭셔리 브랜드의 움직임을 직접 체험하며 인터내셔널 테이스트를 배웠다. 그 곳에서 얻은 교훈은 바잉할 때 커머셜한 관점에 치중하다 보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잃게 된다는 것. 바이어가 이 포인트를 잊지 않아야 상품의 구성이 탄탄해진다고 그녀는 전한다.

10년의 경력에서 우러나온 김과장의 바잉 키워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커머셜 포인트, 와이드 머천다이징 세 가지다. 그녀는 일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려주는 상품들은 적은 수량을 오더하더라도 꼭 바잉한다. 그런 상품들은 손님들에게 자극을 줘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디스플레이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런 강한 상품들과 함께 그녀는 커머셜한 대중 소비자들에게 어필되는 아이템들을 50~60% 구성한다. 마지막 와이드 머천다이징은 스타일수를 최대한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상품을 접할 수 있게 한다.



·Buying city: Paris + Milan
·Favorite city: Paris
·Favorite Showroom: Miu Miu in Europ

김은겸 신세계백화점 잡화팀 과장
- 1997~2003년 「크리스찬디올」
- 1년간 「크리스찬디올」 파리 본사 근무
- 2004~2005년 코엑스 면세점 바이어
- 2005년 신세계백화점 입사

-- 패션비즈 2007년 4월호 "백화점 바잉 파워 ‘내가 이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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