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MOGG」 카운트다운
LG패션(대표 금병주 www.lgfashion.co.kr)이 이번 F/W시즌 여성복 「모그(MOGG)」로 넥스트 제너레이션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에 들어간 「모그」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모그(MOG)와 세대를 뜻하는 제너레이션(Generation)을 합성해 만들었다. 브랜드명 자체에서 새로운 여성 세대를 공략하겠다는 LG패션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CDO인 김영순 상무는 “「모그」는 나이로 접근하는 개념이 아니다. 핫 트렌드에 좌우되는 것도 아니다. 고감도 캐주얼의 테이스트와 중성적 라이프스타일 성향을 갖는 도시적이고 감각적인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이다. 시크한 캐주얼 느낌과 편안한 캐주얼 테이스트를 동시에 갖춘 브랜드가 「모그」이다”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마켓 포지셔닝에서 「미샤」가 노블 섹시하고, 「타임」이 노블 중성적이라면 「모그」는 매스큘린(masculine)하고 캐주얼한 느낌이다.
영캐주얼에서 느낄 수 없는 고급감과 캐주얼 테이스트를 갖춘 「모그」는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단지 구색차원이 아닌 판매 주력아이템으로서 포진하면서 멀티 라이프스타일을 이끌게 된다.
‘매스큘린 & 캐주얼’ 테이스트 지향
화려함보다는 무채색에 가까운 「모그」 이미지를 바로 떠올리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Touch of Artist’가 부제로 따른다. 실루엣은 베이직하지만 상품 곳곳에 아티스트적인 감성이 연출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한 이 부분이 매장으로도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해 상품과 매장이 하나의 이미지로 연출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광고 비주얼 역시도 ‘생활 철학이 있는 인물’ ‘스토리가 있는 인물’을 선정해 인터뷰 형식으로 일관되게 선보인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모그」는 유통망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멀티 라이프스타일이 연출 가능하도록 30평 이상의 매장평수와 「타임」 「구호」 등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조닝을 백화점측에 제안하고 있다. 하반기 7개 매장을 예상하고 상품준비에 들어갔지만 원하는 평수와 조닝이 아니면 입점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세분화된 여성복 시장에서 획기적인 상품이란 더 이상 없다. 기존 여성복과 비교해 볼 때 「모그」는 새로운 착장과 웨어링, 상품구성이 다를 뿐이다. 메이커 주도가 아닌 고객관점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컨셉을 잡았다. 「모그」는 트렌드 선상에 놓여 있는 브랜드가 결코 아니다. 중성적이며 고감도 캐주얼 테이스트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분명하게 해 고객이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러워하는 파워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김 상무의 포부이다.
한편 LG패션은 숙녀복 「닥스」의 리뉴얼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매출도 탄력을 받으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준비에 돌입했다. 스피드한 준비를 토대로 5월 3일과 4일 양일간 백화점 바이어들과 프레스 대상으로 런칭 프리젠테이션도 갖는다. 「모그」 런칭으로 LG는 「닥스」 「헤지스레이디스」와 함께 3개 브랜드로 여성복 시장 공략에 힘을 싣게 됐다.
*로고+심볼: 「모그」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모그(MOG)와 세대를 뜻하는 제너레이션(Generation)을 합성해 만들었다. 브랜드명 자체에서 새로운 여성 세대를 공략하겠다는 LG패션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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