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꼬마 색조화장품 ‘짱’
allin|04.02.23 ∙ 조회수 8,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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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주니어를 타깃으로 한 전용 속옷 향수 등 신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중 이 색 아이템이면서도 빠르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가고 있는 것이 바로 아 동용 화장품이다.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는 단순 기능성 제품과 달리 화 려하고 다양한 색조 메이크업 라인을 겸한 화장품이 프리틴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니어층 외모 관심 크게 고조
파라코(대표 조현주)가 전개중인 영국산 색조 화장품 브랜드 「미스몰리」는 국 내 아동용 색조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다. 지금은 전국 백화점 25개점과 대부분 의 키즈관련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상품이 됐지만 지난 2000년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서 첫 선을 보였을 때만 해도 기대이하의 반응이었다. 아이들 제품 치 고는 고가라는 인식과 연약한 피부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 등이 이유. 가격대는 개당 평균 1만5천~3만원.
그러나 갈수록 여자아이들을 예쁘고 튀게 꾸미려는 엄마들의 욕구와 외모 가꾸 기에 욕심을 내는 꼬마 손님들이 늘면서 「미스몰리」의 판매망과 매출이 쑥쑥 늘어나기 시작해 지금은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 무역점 등 핵심점포에서 점별 월 평균 1천5백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파라코는 올 봄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 「줄리」를 내놓기로 했다. 「미스몰리」가 수입제품으로 로열티가 높고 아동용 타깃의 제품치고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고객들의 애정어린 평을 수용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 이게 된 것. 「줄리」는 기초제품에서부터 기능성 제품은 물론 다양한 색조 및 메이크업 제품을 통합한 아동용 토털 코스메틱을 지향한다.
컬러 헤어마스카라까지 다양
특별히 제품력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 성인 화장품계에서 단단한 생산 판매망을 점한 애경화장품과 제휴해 상품력 대비 저렴한 아동용 화장품을 공급한다. 가격 대는 매니큐어 마스카라 등 색조 라인과 기능성 기초 및 바스 제품을 2천~1만 원 이내로 설정해 기존 「미스몰리」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러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백화점은 물론 2001아울렛과 같은 패션중심의 할인점, 팬시점 등으로 유 통망을 구축해 나갈 전략이다.
이 외 태광그린(대표 김태주)의 「팝」 「글래머걸」 등도 3~5세의 꼬마 손님부 터 틴에이저들을 겨냥한 아동 주니어 화장품 마켓 볼륨화에 가세하고 있다. 또 니베아 존손앤존스 태평양 엘지생활건강 등의 굵직한 회사들도 기초제품에서 벗 어나 색조기능을 갖춘 메이크업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추세다.
「미스몰리」 등 이들 아동 화장품의 특징은 아동을 타깃으로 한 만큼 식물성 원 료의 저작극성 제품이다. 국내외 까다로운 식약청 검사를 받아 인체에 무해하 다. 수용성으로 물에 쉽게 지워지며 손으로 벗겨낼 수도 있다. 종류도 매니큐어, 머리와 몸에 바르는 반짝이, 향수, 눈썹 및 헤어 마스카라 등 다양하다. 용기도 분홍 보라 살구색 등 연한 파스텔톤의 깜찍한 캐릭터를 활용해 아이들이 좋아하 는 취향에 맞춘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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