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성수에 '비비안 마이어' 후원 사진전 개최

    강지수 기자
    |
    22.08.05조회수 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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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어링그룹(CEO 프랑수와 앙리 피노)이 문화예술계에 기여한 여성을 조명하는 ‘우먼 인 모션 (Women In Mo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이달 4일부터 11월13일까지 개최되는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을 후원한다.

    케어링은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개최된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을 후원해왔다. 본 사진전은 2021년9월 프랑스 파리 뤽상부르 뮤지엄, 올해 2월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박물관에서 개최된 바 있다. 성수동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비비안 마이어 전시 중 최대 규모로, 50년 동안 이뤄진 그녀의 작품 세계를 연대기 별로 정리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비비안 마이어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사진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생전에 자신의 작품을 공개하지 않았던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은 그가 세상을 떠난 후 21세기에 발견돼 조명 받고 있다. 그녀는 보모로 일하며 동시에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과 영상, 오디오로 세상이 조명하지 않는 인간의 존엄성과 위대함을 담았다. 약 14만장의 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회의 주최 측인 디크로마 포토그래피 (diChroma Photography)의 앤 모렝(Anne Morin) 디렉터가 큐레이트한 이번 사진전에서는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과 미학의 복합성 및 다양성을 감상할 수 있다.

    앤 모렝 디크로마 포토그래피 디렉터(왼) 티에리 마티 케어링 아태지역 대표(오)



    티에리 마티(Thierry Marty) 케어링 아태지역 북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대표는 “케어링이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후원을 통해 한국에서 ‘우먼 인 모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계 융성에 기여한 여성을 조명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앤 모렝 디크로마 포토그래피 디렉터는 “케어링의 후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투어 전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관객들이 세계 수많은 재능 있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작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 시작된 케어링의 우먼 인 모션은 문화예술계에 기여한 여성 아티스트의 공로를 조명하고 문화예술계 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와 같이 사진, 시각예술, 음악, 디자인, 안무 등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여성 예술인을 더 잘 알리고, 여성의 지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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