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학 K2코리아 「K2」 부장
K2코리아(대표 정용훈)의 「K2.」 아웃도어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패션 마켓 바람을 몰고온 이 브랜드는 아웃도 시장의 ‘블랙홀’로 불린다. 올해 매출 1천억원을 앞두고 있는 「K2」는 상품력 유통력 마케팅력 등 완벽한 삼각구도를 이루며 3년만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러한 「K2」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 브랜드의 기획 총괄을 맡고 있는 이태학 부장은 「K2」의 핵심맨으로 통한다. 국민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원무역에서 세일즈맨으로 시작해 내수 수출 업무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된다. 이어 「K2」로 자리를 옮겨 벌써 기획만 7년째. 「K2」의 상품은 그의 손에 달려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꼼꼼하면서도 분석적인 이 부장은 제품 하나 하나에서부터 신발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기획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 부장은 “「K2」의 비결은 원감절감과 생산력에 있다. 자체 생산 기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한 스피디한 공급과 동시에 코스트 다운이 이뤄질 수 있다. 같은 상품이라도 보다 퀄리티있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것은 「K2」를 지금까지 뒷받침해온 원동력이다. 또 한가지. 「K2」는 고유 브랜드 색깔을 찾아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했고 파워풀한 마케팅도 한 몫했다고 본다.
앞으로 아웃도어 마켓에는 새로운 아웃도어가 계속 배출돼 업체간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할 것이다.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K2」는 시장조사를 통한 트렌드 이해와 해외 마켓의 흐름을 파악해 기획에 적용시켜 「K2」만의 이미지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한다. 이 브랜드의 기획 적중도는 80%에 다다른다. 소재 또한 고어텍스 쉘러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이 상품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컬러도 「K2」 이미지와 맞는 컬러바리에이션으로 아웃도어 마켓을 리딩해 나가고 있다.
이태학 부장 profile
1961년생
1991년 국민대 무역학과 졸업
영원무역 해외무역팀 8년
1999년 K2코리아 입사(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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