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브랜드 「디고」 출사표!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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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3.13조회수 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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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앤데코(대표 양진석)가 가구 중심의 리빙브랜드 「디고 by 양진석」을 런칭하 며 온라인 유통 전개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브랜드는 양진석이라는 디자이너의 이름과 CJ홈쇼핑 그리고 국민창업투자가 만들어낸 콜래보레이션. 국민창업투자 에서 5억원을 투자했고 양진석 룸앤데코 대표가 직접 디자인을, CJ홈쇼핑이 유 통을 담당하게 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명품브랜드들이 전문 디자이너에 의한 리빙 브랜드를 전개하 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 「디고」는 CI에서도 양 대표의 사인 을 포함시킴으로써 디자이너 브랜드임을 강조하며 희소가치브랜드의 합리적인 가격대란 슬로건을 내걸고 명품의 감도를 담아낸 제품을 제안한다.

    3월부터 CJ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이 브랜드는 홈쇼핑이라는 유통망을 이용, 디자이너의 감성이 담긴 제품을 대중적으로 접근한다는 전략하에 국내 오프라 인 브랜드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 1천만원을 호가하는 외국 명품 브랜드에 비하면 10분의 1정도 수준이다. 홈쇼핑 가격대로는 중고가에 해 당되지만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고 소재 감도 등 모든 면에서 고급화를 시 도해 차별화를 가져갈 방침이다.


    해외 명품의 10% 수준 가격대

    양 대표는 “소비자 생활 패턴을 분석한 고유디자인 제품을 국내제품과 수입제 품 사이의 중고가 가격대로 개발하여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도 가구제품개발의 주체가 제조업체가 아닌 건축가나 전문 디자이너에 의한 고유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선진 외국 명품 사업 모델을 도입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이제 국내 소비자들도 디자이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물건 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디고」는 방송을 앞둔 2월 말 독자적인 브랜드 사이트인 www.digo.co.kr을 통해 온라인 품평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예비 신혼부부 또는 봄철 이사 계획이 있 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예약 주문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차별화된 마케팅 전 략도 펼칠 예정이다. 「디고」는 가구 소품 패브릭 전문기업인 룸앤데코 노하우 와 양진석이라는 디자이너의 인지도를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통해 올해 8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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