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9년차 ‘빅웨이브컬렉티브’ 자체 캐릭터로 팬덤 ↑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08.05 ∙ 조회수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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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케이브(대표 김현성)의 캐주얼 브랜드 ‘빅웨이브컬렉티브(이하 빅웨이브)’가 론칭 후 9년간 꾸준하게 성장하며 캐주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자체 개발한 캐릭터와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팬덤을 늘리고 있다.

 

2015년 4월에 론칭한 빅웨이브는 하와이와 바다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시원한 무드의 데일리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돌고래, 펭귄, 꽃을 형상화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캐릭터 IP와 폰트 등 다채로운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빅웨이브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여름과 하와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에서 매 시즌 3개에서 4개의 테마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담은 컬렉션을 출시한다.

 

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류 및 잡화 편집숍을 운영했던 김현성 대표가 원했던 브랜드의 바잉이 어려워지자 직접 원하는 제품들을 만들었던 것이 빅웨이브의 시작이었다. 론칭 초기에는 해변에서 쓸 수 있는 비치타월과 비치백 등 해변 관련 잡화 제품들을 선보였고, 이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의류 라인업을 구성했다. 반팔 티셔츠, 스웻셔츠, 후디, 니트 등의 의류부터 모자, 컵, 키링 등 액세서리까지 다채로운 상품들을 전개 중이다. 

 

전자·게임·서점·야구 등 이색 협업 多

패션 브랜드지만 캐릭터를 개발하고 세계관을 정립하는 등 디자인 요소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렇게 구축한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활발하게 협업했다. 지난 6월에는 ‘헤지스골프’와 함께 빅웨이브의 메인 IP를 담은 컬렉션을 출시했고 5월에는 SNS에서 화제가 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꽃집 ‘비틀즈뱅크’의 팝업스토어를 기념한 컬래버 티셔츠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키보드로 유명한 브랜드 ‘로지텍’과 협업하고 넥슨(대표 이정헌)의 국민 게임으로 잘 알려진 ‘크레이지아케이드’와도 협업했다.

 

이외에도 ‘SSG랜더스’와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교보문고’ ‘매거진B’ ‘LG 그램’ 등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와 활발하게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매거진B 하와이편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빅웨이브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만들어 소비자에게 공유 중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기획했던 캐릭터 IP가 다양한 협업에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라며 “앞으로도 캐릭터, 폰트, 플레이리스트 등 빅웨이브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반기에는 펭귄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 티셔츠가 인기를 끌었다. F/W 시즌에는 자카드 니트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 2030부터 4050까지 폭 넓은 소비자층을 구성하고 있으며 유통의 경우 온라인 자사몰과 무신사, 29CM, 크림 등 편집숍에 입점해 있고 홀라인, 네스트스토어 등 서울 소재의 편집숍과 양양, 청주, 부산, 제주 등 다양한 로컬 편집숍에서 전개 중이다.

 

다가오는 9월에는 타투이스트 ‘완’과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고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맨하탄포티지’와 함께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10월에는 일본의 사우나 브랜드인 ‘사우나보이’와 컬래버레이션한 상품들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한다. 내년에는 빅웨이브의 모자나 티셔츠 등 특정 아이템만을 판매하는 콘셉트 스토어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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