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ESG 경영으로 기업 문화 혁신 나서

백의재 인턴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4.07.01 ∙ 조회수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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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기업 문화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사회(S, Society) 영역의 핵심인 HR 분야에 집중해 임직원들에게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개인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지원 임동환)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년 이상 근속 근무 시 한세실업 베트남 현지 공장 방문 기회를 주고 우수사원에게는 뉴욕 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 조성으로 직원의 워라밸 지수를 높여주는 복지도 있다. 생일을 맞이한 직원에게는 당일 유급 휴가와 함께 예스24 상품권을 선물하며,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단축 근무를 진행하는 '가정의 날' 제도를 진행한다.

 

던필드그룹(회장 서순희)은 ESG 경영 중 특히 임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전개했다. 지난해부터 다가족·다자녀 직원 대상 ‘우리 쌀 지원' 등 육아 관련 복지 제도를 확대했으며, 올해 5월부터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양육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임직원의 업무 능률과 효율을 위한 지원도 적극 진행 중이다. 디자이너들의 미적 영감을 위해 디자인관 사옥의 미술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관련 서적을 곳곳에 배치했다. 지난 5월에는 본사 디자인 센터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AI 3D 제작 시스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 한문일)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 ‘비 그리너(BE GREENER)’을 통해 새로운 기업 문화를 구축했다. 일상 속에서 친환경적인 활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무신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캠페인은 실제 ‘씨앗공’ 만들기, 청계천 정화 활동, 플로깅 등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관련 활동을 실천하는 등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의 관점 모두를 아우르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은 차별 없고 평등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먼저 모성보호 제도를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육아 휴직의 경우 최대 2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초등학교 입학 대상 자녀와 만 9세 이하의 자녀를 둔 임직원은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복리 후생 제도도 마련했다.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자기개발 휴직제도를 비롯해 사내 동호회 활동과 피트니스센터 지원,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등 임직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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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 뉴욕연수에 참가한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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