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잡은 편집숍 ❸] 러드ㅣ미식과 쇼핑 결합, 문화공간 확장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4.07.12 ∙ 조회수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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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잡은 편집숍 ❸] 러드ㅣ미식과 쇼핑 결합, 문화공간 확장 3-Image



콜럼버스에스티씨(대표 박호림)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러드(LLUD)’는 올해 PB(Private Brand) 강화에 집중한다. 입점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러드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이 소비자에게 큰 반응을 얻으며 좋은 매출 성과로도 이어졌다. 


스웻팬츠, 스웻후디 등 스웻류와 슬리퍼 ‘클로그’가 큰 인기를 끌었다. 러드의 클로그는 2021년 처음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3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패션 브랜드 ‘나체(NACHE)’와도 협업해 페이크 퍼 원단으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변주의 PB 상품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관우 러드 매니저는 “올해 PB사업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러드는 제품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의 경쟁력도 강화하고자 한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카테고리 다양화


7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에버닌스테어스(Eburnean Stairs)’ 지하를 카페 및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사진, 오브제, 영상물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통해 인근 상권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에버닌스테어스는 1층 93㎡(약 28평), 2층 109㎡(약 33평) 규모의 매장으로 1층은 여성 브랜드를 위주로 VMD를 구성했다. 2층은 브랜드 팬덤 규모가 있는 남성 브랜드를 위주로 배치했다. ‘유스’ ‘홀리선’ ‘셔터’ 등 기존 남성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전개하다 오프라인을 방문하는 여성 고객의 유입이 늘어 현재 여성 브랜드의 입점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젊고 다양한 고객들이 모이는 합정의 지리적 이점과 오프라인 공간 장점을 살려 작년 한 해 동안 활발히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작년 S/S 시즌 여성복 브랜드 ‘페인오어플레져’ 팝업을 개최해 팝업 3일 동안 약 5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페인오브플레져 ~ 알렌느… 팝업 후 매출 상승


올해 초에도 컨템퍼러리 브랜드 ‘아이돈워너셀’, 남성복 브랜드 ‘알렌느’ 등 여러 팝업을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팝업 이후에 해당 브랜드 매출이 상승하는 등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러드는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달마다 꾸준히 감도 높은 팝업을 전개할 생각이다. 


현재 러드는 160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 도메스틱 브랜드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일본 브랜드 바잉에 관심을 두고 있다. 국내 소비자의 일본 브랜드 선호가 올라간 것에 주목해 기존 일본 주얼리 브랜드 ‘노스웍스’와 결이 비슷한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브랜드 또한 점차 늘려갈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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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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