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잡은 편집숍 ❶] 그레이샵ㅣ감도 높은 스포츠 아웃도어 플랫폼
그레이샵(대표 송효진 강현영)의 스포츠 아웃도어 특화 플랫폼 ‘그레이샵(GRAYSHOP)’은 온라인 특화 콘텐츠 개발과 스포츠 초심자를 위한 행사 개최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올해 매출 400% 성장을 목표로 한다.
그레이샵은 다양한 스포츠 아웃도어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제품 큐레이션, 화보, 에디토리얼 등 여러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는 서버를 이전하면서 확장성을 키웠다. 고객 친화적인 UX / UI 디자인 개발을 포함해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외 스포츠 아웃도어 행사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캘린더 서비스와 소비자들끼리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과 행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사이트 내 제작할 계획이다.
그레이샵만의 브랜드 입점 기준은?
오프라인에서는 매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3월 맨발 걷기 산행, 4월 스포츠 아웃도어 초심자들을 위한 트레일 러닝 세션, 5월 오프라인 마켓 행사 등을 기획해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프랑스 디자이너 아서, 프랑스 바라클라바 브랜드 ‘PAG’와 함께 3자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레이샵은 두 가지 입점 기준을 갖고 편집숍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는 뉴발란스와 살로몬 등 오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개하는 코어 스포츠 브랜드일 것, 다른 하나는 패션 브랜드이지만 스포츠 아웃도어의 기능적 디테일과 무드를 가진 감도 높은 브랜드여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약 83개의 국내외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입점 브랜드는 매장 내 조닝을 나눠 디스플레이하고 있다. 특히 스니커즈 조닝에는 트레드밀을 설치해 아이템의 착용감과 성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활동 인기 힘입어 매출 우상향
그레이샵은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플랫폼으로 온라인은 남성의 비율이 높다. 반면 오프라인의 경우, 커플 고객과 여성 고객의 방문 비율이 높은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에는 마라톤, 트레일 러닝, 하이킹 등 스포츠 활동이 많이 개최돼 스니커즈와 러닝 베스트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레이샵 명칭은 땅, 바다, 산에서 볼 수 있는 돌이 모두 회색을 띤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자연이 연상되는 어감과 땅, 바다, 산 모든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를 다룬 플랫폼이라는 정체성과도 맞아떨어져 브랜드 네이밍을 선정하게 됐다.
매장 인테리어도 자연을 떠올릴 수 있는 설치 구조물을 설치했다. 공장지대였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특유의 분위기를 매장 인테리어로 구현하기 위해 철골 구조물 집기를 사용했으며, 우드톤 집기를 활용해 차가운 분위기를 중화시키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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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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