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패션비즈 어워즈 : 매스밸류마켓] 골프웨어 부문 1위 - JDX
상품 · 유통 효율화로 재도약 목표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의 골프웨어 ‘JDX’가 올해 전반적인 상품 개선을 통해 골프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는 등 재도약을 노린다. 지난 2021년부터 유통 컨디션 업그레이드와 기획 적중률 향상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 재정비에 들어간 JDX는 2022년부터 매출이 성장하며 작년까지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상반기 고물가로 인한 가두 상권 하락에 JDX도 매출 역성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올해는 상품 기획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부터 운영 전반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브랜드 재정비 모드를 이어간다. 재정비의 목표는 효율화와 수익구조 강화에 있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가두 상권 대형 브랜드로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비효율 매장을 줄이고 매출은 선방하며 점당 매출 15% 성장을 이끌어낸 것처럼 올해 상품 부문은 스타일 수를 대폭 줄이고 적중률 높은 상품은 물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효율화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의류 기준 연간 700개에서 460개로 스타일 수를 대폭 축소했고, 시즌별로 최소 2만장 이상의 전략 상품을 강화한다. 기후 변화에 따라 기존 상품 노출 시기는 반 시즌 앞당기면서 봄 · 여름, 가을 · 겨울이 아닌, 여름 · 가을, 겨울 · 봄으로 기획 방식도 바꿨다.
디자인도 베이직하고 모던한 컬러와 실루엣 비중을 더 높인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로 연령을 낮춘 브랜딩보다는 기존 충성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감도 뉴 베이직 상품을 제안한다. 특히 액티브한 스타일로 40대 초반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X24’ 라인을 캡슐 컬렉션처럼 테스트하고 기존 라인에 디자인 물로 흡수할 계획이다.
생산력을 기반으로 소재 직소싱, 비수기 생산을 통해 원가 절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면서 시기를 최소 4개월 앞당기는 빠른 선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 협력 업체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현장을 꼼꼼히 관리하면서 상품 퀄리티를 안정정화하는 데 주력한다.
패션 시장이 매우 어렵지만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데 치중할 생각이다. 전략적으로 매장을 열어 기존 외부 상권에서 주요 상권으로 접근을 강화하고, 상품에 대한 전 직원 이해도를 높여 내부는 물론 매장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다. 또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발맞춰 상품을 생산하고,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판촉 활동으로 적기에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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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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