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뜨 · HDEX · 나일로라 · 알로, 애슬레저 4강, 게 섰거라!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4.06.05 ∙ 조회수 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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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애슬레저 신예주자 '위뜨'와 'HDEX'


스포츠 시장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신규 마켓으로 새로운 브랜드들의 진입이 잦았던 애슬레저 시장도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높고 견고한 진입 장벽을 쌓아 버렸다. 초기부터 인지도를 잘 구축한 4강 브랜드 외에 웬만한 브랜드들은 생겼다 사라지는 일을 반복했다. 


이런 시장에서 차근차근 자신만의 스타일과 고객층을 구축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다. 4강 브랜드를 타깃으로 고군분투 중인 그리티(대표 문영우)의 ‘위뜨’, 디에프코퍼레이션(대표 김혜인)의 ‘에이치덱스(HDEX)’, 알오에스(대표 장혜영)의 ‘나일로라’, 공식적으로 도입되기 전부터 직구로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알로’가 그 주인공이다. 


프렌치 프리미엄 애슬레저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는 위뜨는 올해 전국 주요 백화점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 들어 3월까지 7개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 오픈했고 올해 안으로 10개까지 매장을 늘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2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남성 짐웨어 시장에 굵직한 한 획을 그은 HDEX는 작년 13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3년 만에 국내 짐웨어 전문 브랜드 매출 1위가 됐다. 론칭한 지 4년이 된 올해는 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 유통망을 확장하고, 카테고리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백화점 정식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 


상품은 피트니스웨어를 중심으로 요가웨어, 수영복, 등산복 등 다양한 분야로 넓히고 있다. 또 올해는 지난해 만난 대만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를 열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파트너사를 선정 중이며, 올해 대만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나일로라도 최근 대만의 스포츠 편집숍 ‘에이스포트(ASPORT)’와 협업으로 타이베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에이스포트 플래그십스토어에 오픈한 나일로라 팝업스토어에서는 코어 상품을 포함해 봄여름 신상품을 대거 선보였고, 에이스포트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발휘해 올해 현지에 맞는 다양한 활동도 준비 중이다.


룰루레몬이 독점하고 있는 프리미엄 애슬레저 시장을 흔들 만한 신규 브랜드도 출격 준비 중이다. 바로 미국의 핫한 요가복 브랜드 알로다. 미국 본사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등 국내 핫한 상권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아직 확실한 시기나 파트너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카일리 제너와 지수의 패셔너블한 애슬레저 착장만으로도 오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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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애슬레저 신예주자 '나일로라'와 '알로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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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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