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TD 캐주얼 '키이스' 젊은 분위기 변신
아이디룩(대표 김재풍)에서 전개하는 여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키이스(KEITH)'가 한층 젊은 분위기로 변신했다. 1991년 론칭해 33주년을 맞은 이 브랜드는 90년대부터 이어온 로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급스러운 클래식 무드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을 믹스해 '모던 클래식'을 메인 콘셉트로 전개한다. 키이스의 오리진인 영국의 브리티시 스타일을 기반으로 전통을 이어온 아카이브를 통해 시그니처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S/S 시즌은 키이스의 대표적인 아이템인 트렌치 소재에 변주를 준 클래식한 원피스부터 정제되면서도 고급스로운 리넨 블렌드 슈트, 릴렉스한 실루엣의 빈티지한 프린트 원피스 등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믹스매치한 특별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키이스는 '브리티시 클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에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터치감과 실루엣을 구현해 고급화 전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교한 텍스처와 고급스러운 디테일 요소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TD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전한다.
'모던 브리티시' 콘셉트 살린 아이템 강화
올해 리뉴얼을 통해 웨어러블한 아이템과 컬러 및 소재가 돋보이는 상품을 매치해 고객들이 좀 더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콘셉트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확립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키이스는 현재 백화점을 중심으로 29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온라인은 공식몰인 아이디룩몰에 전개 중이다. 연간 온라인 매출 비중을 전체의 20%로 유지해 나간다. 젊은 연령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몰을 비주얼 중심 콘텐츠로 바꾸고, 상품별 디테일 영상을 게재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쇼핑하는데 용이하게 구성해놨다.
키이스 관계자는 “기존의 높은 연령대의 고객 이외에도 온·오프라인에 젊은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키이스의 변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슈트 셋업, 트렌치코트, 트위드 재킷 등 세련된 무드의 아이템을 제안하고, 유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상품을 활용한 패셔너블한 스타일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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