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에그리게이터 ‘얼킨캔버스’ 사업 확장 속력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3.07.18 ∙ 조회수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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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트(대표 이성동)의 온디맨드 IP 커머스 솔루션 ‘얼킨캔버스’가 커스텀 서비스 & 베티붑, 스머프 등 라이선스를 활용한 완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상반기 매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얼킨캔버스는 캐릭터 IP, 셀럽, 예술 등 시각 라이선스를 보유, 다양한 굿즈와 커스텀 이미지를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2021년에 론칭한 이 플랫폼은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하며 인지도를 높여왔고 IP를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커스텀이 가능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기존 티셔츠나 간단한 잡화류에서만 커스텀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 플랫폼에서는 니트, 셔츠, 하의 류 등 베이직한 의류부터 컷아웃 디테일의 트렌디한 의류, 텀블러, 노트, 폰케이스까지 모두 커스텀이 가능하다. '아디다스' '나이키' '퓨마' 등 빈티지의류 위에도 500여 가지가 넘는 디지털 IP를 골라 원하는 위치를 선정, 단 하나뿐인 상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호응을 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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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서비스 호응...아티스트 발굴도

이미 인지도가 높은 해외 IP를 도입하는 것 외에도 국내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일례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아트워크 & 디자인 챌린지’를 기획했으며 수상한 자는 단독 컬렉션을 제작, 판매를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뭉둥이네’는 소비자 반응이 높아, 시각 이미지로서의 얼킨캔버스 입점뿐만 아니라 완제품 제작까지 진행했다. 최근에는 인증 절차를 거친 공식 IP ‘오피셜’과 비공식 IP ‘제너럴’ 카테고리를 구분해 전개하고 있다. 제너럴은 일반 고객도 시각 이미지를 제작해 올릴 수 있도록 만든 카테고리인 것. 여기에서는 각 IP 마다 팬덤층을 형성하며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향후 소비자 호응이 높은 IP에 대해서는 브랜드 라이선스로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모든 비주얼 IP에 대해서 어떤 카테고리와 만났을 때 설득력과 구매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정성평가를 통한 선발이나 투자가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다.

어패럴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라이선스 확장

플랫폼 서비스나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크기 축소, 확대, 회전, 등 IP 이미지만을 가지고 커스텀할 수 있었다면 이후 이니셜이나 세세한 디테일까지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들도 추후에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어패럴에 국한된 것이 아닌 음료, 이너뷰티, 게임 브랜드와도 협업해 라이선스 활용 범위 또한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이성동 옴니아트 대표는 “IP 관련 카테고리에 특화된 주요 ‘버티컬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뉴 IP 발굴 및 라이선스 브랜드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향후에는 얼킨캔버스의 ‘얼킨’을 빼고 운영할 수 있는, IP업계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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