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라, 지속가능 히그지수 상위 25% 취득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03.28 ∙ 조회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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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라컴퍼니가 지난해 자사 제조 공장이 히그(Higg) 시설 환경 모듈(Higg Facility Environmental Module, Higg FEM) 및 히그 시설 사회 및 노동 모듈(Higg Facility Social & Labor Module, Higg FSLM) 자체 평가를 독립적 제3자에 의해 검증받았고, 상위 25%에 해당하는 점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주 웨인스보로, 북아일랜드 메이다운 및 중국 포산에 있는 라이크라컴퍼니의 제조 시설은 히그 FEM 모듈 검증을 완료한 반면, 싱가포르 투아스와 메이다운에 위치한 제조 시설은 히그 FSLM 모듈 검증을 완료했다. 히그 FEM 및 히그 FSLM 검증 보고서 사본은 communications@lycra.com에서 요청할 수 있다.

히그 FEM 모듈에서는 배기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 환경 관리 시스템, 폐수, 폐기물, 화학물질 관리 및 물 사용 등을 검토한다. 라이크라컴퍼니의 여섯 군데 제조 시설이 자체 평가를 완료했으며, 위에 언급한 세 군데가 검증을 확보했다. 이 회사의 목표는 LYCRA® 섬유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시설이 2024년까지 히그 FEM 검증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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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생산량의 80% 히그 FEM 검증

라이크라컴퍼니의 운영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관리자 앨런 맥엘리비(Alan McElreavey)는 “라이크라컴퍼니는 신뢰할 수 있고 독립된 검증을 받은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산업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히그 시설 모듈은 어패럴 산업에서 제조 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개선 기회를 모색하며 이미 확립된 기준 성능에 비추어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측정하는 도구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히그 시설 모듈을 완료함으로써 라이크라컴퍼니의 주요 추진 과제로 지속가능성 문화를 강화하고 측정 가능한 변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크라컴퍼니의 비즈니스 통합 관리자인 헥터 차파(Hector Chapa)는 “히그 FEM은 핵심 영역에 있어 우리의 목표와 부합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훌륭한 기업으로서 운영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라이크라컴퍼니의 싱가포르 투아스와 북아일랜드 메이다운 제조 시설은 히그 FSLM 검증도 완료해 둘 모두 상위 25%에 해당하는 점수를 취득했다. 히그 FSLM 자체 평가를 통해 각 사이트의 사회적 진보, 그리고 건강과 안전을 포함한 노동 조건에 대한 인사트를 얻고, 지속적인 개선의 여지를 포착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영 담당 이사인 콕벵추(Kok Beng Chew)는 “업스트림 부문과 다운스트림 부문의 고객이 우리 같은 공급업체에 시설의 환경 영향 및 사회적 노동 관행을 평가하는 독립 검증을 제공해달라는 요구가 점점 늘고 있다"며 "히그 시설 도구는 오늘날의 비즈니스에서 필수 요건으로, 우리가 책임 있는 스판덱스 생산자로서 제 궤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크라컴퍼니는 히그 시설 도구(Higg Facility Tools)를 개발한 비영리 단체인 지속가능의류연합(Sustainable Apparel Coalition)의 회원사이다. 이 글로벌 조직은 패션 산업 부문의 280여 이해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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