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X 센과치히로, 더현대서울서 팝업 오픈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2.01.07 ∙ 조회수 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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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대표 파스칼 르푸아브르)가 스튜디오지브리(Studio Ghibli)와 두 번째 협업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Spirited Away)'에서 영감을 받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1월7일 전세계 동시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이번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1층에서 1월7일부터 1월28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로에베 매장에서도 전개한다.

로에베 X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컬렉션은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로에베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어린 주인공 ‘치히로’부터 비밀에 싸인 친구 ‘하쿠’ 마녀 ‘유바바’ 얼굴 없는 요괴 ‘가오나시’ ‘유 버드’ 숯검댕이 ‘스스와타리’까지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를 의류, 블랭킷과 스카프, 핸드백, 스몰레더굿즈, 퍼즐, 해먹에 담았다.

로에베의 장인들은 3차원 형태를 강조했다. 영화 속의 풍경은 올오버 프린트로, 숯검댕이 캐릭터는 폼폼 같은 입체적인 형태로 선보인다. 영화 속의 캐릭터가 현실 세계에 나타난 것처럼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촉감을 추구했다. 인디고로 염색한 패브릭 조각을 패치워크로 연결하는 방식, 아플리케, 레더 마케트리(Marquetry, 각기 다른 컬러 혹은 소재의 가죽을 수작업으로 자르고 퍼즐처럼 조립하는 공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면을 표현했다.

2001년에 개봉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튜디오지브리에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 여러 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변치 않는 신의와 우정, 역경에 굴하지 않는 꿋꿋한 의지를 그렸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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