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R 비밀병기「라흐두뜨」주목

명품 자이언트 PPR 그룹의 ‘라흐두뜨(La Redoute)’를 국내 스트리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누만(대표 이한우)이 오는 하반기부터 '라흐두뜨'를 오프라인으로 런칭하는 것. '라흐두뜨'는 1873년 프랑스에서 런칭한 카탈로그 통판 브랜드로 현재 파리에 16개의 단독 매장을 전개한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온라인(www.laredoute.co.kr)을 통해서만 선보였다.

라흐두뜨 안에는 「라흐두뜨크리에이션(LA REDOUTE CREATION)」 「소프트그레이(SOFT GREY)」 「에디스(EDEIS)」 「로라끌레망(LAURA CLEMENT)」 등의 30여개 PB를 포함해 80개 브랜드가 녹아있다. 여성 남성 액세서리 아동 스포츠 등 전 카데고리에서 시즌마다 4000가지 아이템을 선보인다.

오프라인은 「소프트그레이」 「에디스」 등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꼭 같은 브랜드만을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2~3가지 브랜드를 모아 편집매장 형태로 선보일 수도 있고, 단독 브랜드로 구성할 수도 있다. 매장별 특성에 맞게 브랜드를 꾸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오프라인 브랜드들은 주로 여성복과 이지 웨어 등으로 구성돼며 잡화&액세서리가 20% 정도를 차지한다.

PPR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어진다. 2004년 이후 운영중인 온라인 쇼핑몰(회원 50만)인지도 및 프랑스 본사(PPR그룹)의 대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 김준성 라흐두뜨 이사는 “지난 2월 서울 가산동에 쇼룸 형태의 매장을 오픈했는데 벌써부터 반응이 좋다”라면서 “오프라인 채널은 대리점 및 판매점 판매형태 및 취급 상품군의 제한을 두지 않고 리테일 마켓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백화점 입점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