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종 by G-cut

    syyoon
    |
    07.01.05조회수 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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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지엔의 세련미와 가녀린 외모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 처음 신규 디렉팅을 맞은 「지컷」의 지은종 디자인실장. 그는 처음이어서 힘든 것도 즐거웠다. 디렉터로서 가장 의미있는 작업이다. 그동안은 보조의 역할을 맞아 디자인을 공부했다면 이제 책임을 갖고 내 의지로 만들어 간다. 「지컷」은 캐릭터캐주얼에서 브리지 라인으로 확실한 아이덴티티와 오리지널리티의 향기를 뿜어내는데 주력했다.




    「지컷」은 소프트하고 가벼운 소재가 특징이다. 시폰과 파인하고 광택감 있는 소재가 돋보인다. 이것은 고객들에게 「지컷」이 제안하는 새로운 트렌드다. 고객들이 수용하기까지 시간도 필요하다. 물론 내추럴 소프트 럭셔리한 트렌드가 오고 있어서, 의도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다는 그다. 실크와 면을 샴브레이로 짜낸 소재들은 주로 유럽쪽에서 수입한 것을 사용한다. 월별 기획은 유럽 소재를 발주하기 어렵다. 유럽은 발주하면 3개월이 걸린다. 바잉시즌에 앞서서 기획을 하고 컬러를 만들어 간다. 트렌드에 대한 강박관념은 오히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해친다.

    “디자이너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감을 열어두는 것이다. 옷을 만드는 테크닉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좋은 것을 보는 것 등 다양한 감각적인 성숙이 필요하다. 컬렉션이라든지 구체적으로 옷을 만드는 것은 여러 문화를 수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96ny」 「유팜므」 출신인 그는 「유팜므」에서 리뉴얼 작업을 하면서 디자이너는 이런 것이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디자인적인 테크닉과 함께 심지어 말하는 화법과 표현법, 디렉팅에서 펼쳐지는 것까지 깊이있게 배웠다. 그것은 단지 공식처럼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색을 입힐 수 있는 아우라를 갖추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최근 그를 자극하는 문화 코드 중 하나는 뮤지컬이다. 영국에 출장 갈 경우 꼭 시간을 내서 뮤지컬을 보고 온다. 처음 캣츠(Cat’s)를 보고 탄탄한 기획력에 감동받았다고. 디렉터로서 20대는 본인의 능력을 만들고, 30대에는 사람을 만나고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한다. 옷은 팀장과 스태프들이 훨씬 잘 만든다. 능력 있는 스태프들이 그들이 갖춘 감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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