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코웰패션’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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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4.13조회수 6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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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이익 500억 도전… 글로벌 플랫폼도 기대

    라인을 베이스로 한 패션 기업 코웰패션(대표 이순섭)의 상승세가 무섭다. 국내 톱 패션 전문 회사로의 점프업(매출 1조원)을 준비하고 있는 이곳은 온라인계 SPA를 꿈꾼다. 지난해 영업이익만 350억원이고, 올해는 5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이곳은 언더웨어뿐만 아니라 의류, 잡화, 이미용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웰패션의 이 같은 성공의 요인은 심플한 플랫폼 경영이다. 이순섭 대표는 “글로벌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들이 저희 타깃이죠. 전략은 간단합니다.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영토 확장을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른 전술은 ‘시도하고 → 몸을 불리고 → 그 시장을 싹쓸이 한다’입니다. 양질의 상품을 대량 생산해 많은 고객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저희 비즈니스의 핵심 포인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스포츠 브랜드들이 이곳에 대거 입성(?!)했다. 「아디다스」 「테일러메이드」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등이 이곳에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링크를 구상 중인 코웰패션은 글로벌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며 에이지리스와 시즌리스 상품 개발을 통해 가성비 높고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들을 꾸준히 제안할 예정이다.

    「엘르」 누보 라인 백, 한 시간에 17억 돌파
    지난해 잭팟을 터뜨린 홈쇼핑 비즈니스도 탄력을 받고 있다. 「팬톤」 듀얼 라인 핸드백 론칭 방송에서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약 2만개의 판매를 기록, 포토 상품평만 해도 3000개 이상 달리는 등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톤」 본사에서도 이 같은 판매 성과에 매우 놀라워하며 영국 라이선싱 박람회에 참가해 이 핸드백을 「팬톤」을 대표하는 핸드백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팬톤」 듀얼 라인 핸드백 관계자는 “2개의 부분으로 된, ‘이중’의 의미가 있는 듀얼 라인은 제품의 앞뒤 컬러 매칭 디테일과 1+1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토트와 크로스백 세트로 구성했고 컬러 콤비 디테일의 실용성 높은 스타일입니다”라고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한 「엘르」 누보 라인 핸드백을 GS홈쇼핑에서 판매, 1시간 만에 17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엘르」 누보 라인 핸드백은 토트백과 크로스백, 미니 트윈백의 보다 다양한 디자인의 3종을 11만9000원에 선보였고 1시간 만에 1만5000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잭팟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제품의 컬러는 블랙, 차콜, 베이지, 아이보리, 허니 옐로로, 고급스럽고 따뜻한 5가지 컬러로 디테일과 간결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美 「투이그지스트」 등 속속 론칭으로 영역 확대
    이뿐 아니다. 코웰패션은 미국에서 핫한 브랜드 「투이그지스트(2(X)IST)」 언더웨어 유통을 시작한다. 뉴욕에 본사를 둔 미국 브랜드 「투이그지스트」는 1991년 그레고리 소벨(Greygory Sovell)이 창립, 언더웨어와 스윔웨어, 의류, 액세서리류를 전개 중으로 항상 새로운 소재와 테크닉을 연구 · 개발해 미국과 유럽 쪽에서는 인기를 얻고 있다.

    「투이그지스트」를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언더웨어로 이번 시즌 홈쇼핑 유통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컬럼비아」의 언더웨어도 출시한다. 아웃도어 스타일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얻을 수 있는 브랜드인 만큼 코웰패션은 홈쇼핑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언더웨어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컬럼비아」 언더웨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는 남녀 언더웨어, 베이스레이어 등 다양하게 구성한다.

    이어 「테일러메이드」도 가세한다. 드로즈, 슬리브리스 언더톱, 베이스레이어 등 「테일러메이드」 언더웨어도 출시하는 등 빅 브랜드들이 속속 입성하고 있다.

    한편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이면서도 고기능성 언더웨어로 이미지를 어필해 나갈 계획이다.




    mini interview
    임종민 l 코웰패션 전무

    “ 소비자 니즈 겨냥한 최고의 콘텐츠를”


    “현재 패션 시장은 다양하게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모바일과 온라인 등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죠. 코웰패션은 이러한 마켓을 대비해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습니다. 특히 온라인과 홈쇼핑 등을 넘나들며 저희만의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현재는 이너웨어 뿐만 아니라 잡화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역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코웰패션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아이템들을 지소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내와 글로벌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제안해해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해 나갈 것입니다.”

    연혁
    · 2002년 비케이패션코리아 설립
    · 2006년 코웰패션 사명 변경
    · 2009년 자사 인터넷 몰 ‘오렌지에비뉴’ 오픈
    · 2012년 「푸마」 언더웨어 론칭
    · 2013년 의류사업 전개
    · 2014년 「아디다스」 언더웨어 론칭, 핸드백 · 러기지 등 잡화사업 전개
    · 2015년 필코전자 합병
    · 2016년 코스메틱 전개






    **패션비즈 2017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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