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비토이」로 영층 공략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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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3.10조회수 1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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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트베이직(대표 홍종순)이 최근 다각화한 브랜드들을 활발히 운영하며 토털 라이프스타일 컴퍼니로 전진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인수한 캐주얼 브랜드 「비토이」를 비롯해 자사 학생복 「엘리트」,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엘케이스포츠」, 유니폼 「윌비」, 그리고 남성복 「이지오」에도 38%의 지분 투자 형태로 운영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스포츠 캐주얼 학생복 유니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는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오는 2015년 2000억원 규모의 토털 패션 라이프스타일 컴퍼니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비토이」의 경우는 지난 2009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던 브랜드로 10~20대를 타깃으로 한 아메리칸 토털 스타일을 추구하는 신감각 캐릭터 캐주얼을 지향한다.
    에리트베이직은 이 브랜드를 캐주얼 브랜드의 한 축으로 포지셔닝하고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온라인 유통망 이외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0~20대에서 30대까지 연령을 확장하고 키즈 라인을 확대 전개해 패밀리 룩으로 매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비토이」 인수와 함께 에리트베이직의 조직체계도 재정비했다. 영플러스사업본부와 패션사업본부로 구성해 영플러스사업본부에는 「엘리트」와 「비토이」가 소속되고, 「아이비클럽」 런칭 멤버로 지난 2003년부터 에리트베이직을 이끌고 있는 임재용 상무가 맡았다.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인 「엘케이스포츠」가 소속한 패션사업본부는 LG패션 출신인 조성규 이사가 담당한다.


    남성캐릭터 기업 이지오에도 지분 투자

    토이」는 미국 중국 스페인(마드리드) 등에 상표권이 있는 만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의류상품과 패션잡화는 물론 시계, 팬시 등으로의 아이템 확장과 함께 브랜드 라이선싱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재 전개 중인 「엘리트」 학생복과 「엘케이스포츠」의 시너지 창출로 토털 패션 기업으로서 도약이 가장 큰 목표다.
    지난 2003년 런칭해 각종 패션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개 중인 내셔널 레저스포츠 브랜드 「엘케이스포츠」는 올해 전속모델인 선우선의 활동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또한 합리적인 구매층과 30~50대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마트, 아울렛 백화점, 교외형 로드숍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혀 주요 타깃 소비자들의 유입을 높인다. 여기에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탕가랑 지역에 마련한 1000여명 직원 규모의 의류 생산 공장 피티 엘리트(PT. ELITE)에서 「엘케이스포츠」의 봉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가격 경쟁력도 더욱 강화한다.


    2015년 2000억대 토털 패션 기업으로!

    케이스포츠」는 레저스포츠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상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상품 구성을 살펴보면 전체 중 55%는 기존 스포츠 라인이고 나머지 45%는 최근 강하게 불고 있는 워킹과 트레킹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상품군이다. 모든 상품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과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패션성을 갖춘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지난해에는 2009년 대비 30%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고 매년 꾸준히 신장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는 소재의 기능성, 디자인의 스마트함을 무기로 학생들이 오래 입어도 불편함 없는 학생복을 선보이는 데 전력을 다한다. 지난 동복 시즌에도 여학생, 남학생 교복의 특성에 따른 기능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킷의 경우 정전기 방지효과가 있는 스트레치 소재 안감에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패턴을 더해 편안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패션에 민감한 학생들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슬림한 라인과 핏은 당연하다.


    신규 브랜드 및 브랜드 M&A 적극화

    성장발육이 빠른 학생들을 위해 허리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스커트와 바지를 선보였다. 여기에 소매 길이를 3~4cm까지 쉽게 늘릴 수 있는 매직 소매, 목과 소매의 오염 흔적을 깔끔하게 감춰주는 밴드 등의 실용적인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에리트베이직은 지난 2010년 ‘고객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보다 차별화된, 편리하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기업이 된다’는 미션을 수립하고 ‘No. 1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션 컴퍼니(No. 1 Lifestyle Creation Company)로서 비전을 선포했다.
    차별화한 기술과 극한의 원가절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노린다. 또 적극적으로 브랜드 M&A를 강화하고 신규 브랜드를 육성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중장기 비전 체계를 수립했다.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해 나갈 에리트베이직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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