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에코웨이’ 주목

    bkp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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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5.18조회수 9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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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대비 3배 매출 상승.’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의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 에코웨이(Ecoway)에 대한 올해 매출 목표이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이 소재는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블랙야크」 「밀레」 「엘레강스스포츠」 등 아웃도어와 스포츠 조닝에서 널리 사용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국내 영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부품 소재 산업전에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미국에서 개최된 아웃도어 리테일쇼 등 해외 전시회에도 모습을 내보이며 국내와 해외 영업에 자신감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패션뿐 아니라 침장류와 산업자재용 등 다양한 제품 개발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소재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 소재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인 제조 과정의 퀄리티에 있다. 최근 친환경 열풍과 함께 새로운 소재 경향으로 자리잡은 리사이클링 소재는 PET병을 재활용한 것이다. 웅진케미칼은 PET병을 잘게 부순 칩 상태의 원료를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한다. 이 원료로 뽑은 실은 화이트 컬러가 발현될 만큼 높은 순도와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 현재 리사이클링 소재의 경우 화이트 컬러가 나오는 경우는 아직 보기 드물다고 웅진 관계자는 설명했다.

    OR쇼 등 참가, 국내외 영업력 높여

    에코웨이는 기존의 산업 제품을 재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천연자원 오염 감소와 폐기물 매립지 감소 등 여러 효과를 보인다. 특히 소각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섬유의 대체 소재로 급부상했다. 특히 일반 폴리에스테르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웅진은 에코웨이를 지속적으로 시리즈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라는 카테고리로 시리즈화하는 이 작업에서 현재 기능성을 추가하는 방향과 또 다른 원료로 소재를 만드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기존의 에코웨이에 항균성 소취성 난연성을 부가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재 ‘에코웨이-소로나(Ecoway-Sorona)’를 유통하고 있다. 에코웨이-소로나는 옥수수에서 뽑아낸 성분을 약 37% 함유하고 있다.

    장경진 웅진케미칼 FIBER 사업본부 팀장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도 제품의 30% 이상을 친환경이나 리사이클링 소재로 쓰겠다고 공언한 시대이다. 친환경 마켓은 더 이상 미래시장이 아니다. 웅진케미칼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 시장에서 한 단계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2년차인 올해가 앞으로의 방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위)
    ‘에코웨이’는 「블랙야크」 「밀레」 「엘레강스스포츠」 등 아웃도어와 스포츠 조닝에서 사용돼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사진설명(아래)
    ECOWAY제조 과정
    웅진케미칼이 공급하고 있는 리사이클링 소재 ‘에코웨이’는 PET병을 수거해 칩으로 바꾼 뒤 소재로 가공하는 작업을 거친다. 이 소재는 천연자원 오염 감소 측면에서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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