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Report

< Menswear >

디자이너 서상영, LG와 일낸다(?)

Monday, Nov. 24, 2008 | 배병관 기자, bkp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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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자인 재목으로 각광받는 신성 서상영(이하 서실장)이 LG패션(대표 구본걸)과 만났다. 서실장은 내년 S/S시즌부터 남성 매스밸류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TNGT」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미 우리 귀에는 익숙한 콜래보레이션이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특별하게 와닿는 것은 그동안 있어온 단순한 디자이너 이름 빌리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이후 급속도로 성장해 올해 750억원(추정치)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TNGT」는 내년 1000억원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 서실장은 「TNGT」 물량의 10%에 해당하는 라인을 책임지게 된다. 이 라인의 매출은 단순한 산술계산으로도 100억원대에 육박한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내년 시즌에 LG패션과 서실장의 주도 아래 100억원대의 디자이너 라인이 런칭되는 것이다. 이것이 서실장과 LG패션의 만남이 그동안의 디자이너 콜래보레이션과 차별되는 이유다.
파격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번 개인 디자이너와 컴퍼니 간의 비즈니스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이는 이제 막 수면 위로 떠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디자이너 서상영. 그리고 LG상사에서 분사한지 2주년을 맞아 단일기업으로서의 명확한 비전을 세운 LG패션의 묘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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