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지만 괜찮아~유럽 '후즈넥스트' 9월 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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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31조회수 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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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오티엑스(대표 임승규)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 후즈넥스트와 오는 10월 프리미어클라스 전시회 참가브랜드를 모집한다. 유럽 최대 패션 & 라이프스타일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 후즈넥스트와 프리미어클라스의 하반기 전시회 개최가 확정되면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전시 참가 신청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것.

    올해 2020년 1월과 3월에 각각 진행됐던 F/W 시즌 컬렉션 전시회에는 1500여개의 글로벌 브랜드와 5만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동시 참가한 한국 브랜드 중 동대문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모여 전시한 ‘더 콘트라스트(THE CONTRAST) 쇼룸’ 경우 트렌디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컬렉션을 선보이며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등 K패션의 우수성을 유럽까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9월 4~7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되는 후즈넥스트(Who’s Next)는 대규모 패션&라이프 스타일 전시회로 대형 백화점,디스트리뷰터 등 대량 오더 바이어의 방문 비율이 높다. 올 1월 전시에는 우수한 퀄리티의 다양한 의류 브랜드와 잡화 브랜드가 한국에서도 많이 참가해 K-패션을 알리는디 데 앞장섰다.

    10월 2~4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되는 프리미어클라스(Premiere Classe) 는 하이엔드 편집숍이나 부띠끄 바이어의 방문 비율이 높은 패션&라이프 스타일 전시회이다. 올 3월 전시에도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가해 프랑스 파리 백화점, 뮤지엄 숍, 다양한 부티크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과 오더를 받아 좋은 성과를 거뒀다.

    본 전시회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한국의 잠재력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과 참가지원,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피오티엑스 임승규 대표는 “유럽 패션 시장은 소수의 스타 브랜드에 열광하는 한국이나 전통적인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를 추종하는 중국, 다소 보수적인 미국 일본 시장에 비해 독창적이고 신선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우호적인 장점이 있다. 지속적인 전시 참가와 진솔한 스토리텔링으로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간다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긴 브랜드 생명력을 보장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올해 초 시작된 COVID-19의 장기화로 유럽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경기가 위축돼 있는게 사실이지만,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전세계 패션 바이어, 브랜드들의 주요 소싱처였던 국가들이 COVID-19으로부터 큰 타격을 받아 컬렉션 준비 등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겨 참가하지 못하는 디자이너들이 많다. 때문에 오히려 한국의 경쟁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바이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럽 패션 전시회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전시회 역시 한국 참가 브랜드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전시회 현지 통역 지원 및 세일즈 운영에서부터 전시회 이후 바이어 커뮤니케이션과 최종 수출 진행”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모든 실무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홀세일 비즈니스에 익숙하지 않아 많은 고충을 겪고 있던 감각적인 중소 규모 브랜드의 유럽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더불어 한국의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COVID-19의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해외 바이어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해외 세일즈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프랑스 파리 WSN, PC 전시회는 매회 1500여개의 브랜드와 5만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 및 패션 피플이 참석하고 16만4000명의 팔로워를 통해 현재 유럽에서 가장 커머셜한 전시회로 불리운다. 매 시즌 개성 있고 독창적인 컨셉을 주제로 전시회를 구성하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의 리딩 트레이드 쇼를 준비해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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