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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세∙신원∙인디에프, 1세대 패션 기업들 매출 비상

Thursday, May 28,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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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전통 패션기업들의 매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으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무너지면서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의류제조 및 수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들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수출길까지 막혀 이중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1분기 매출은 2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0.2%로 그나마 유지했지만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까지 탑텐, 지오지아, 폴햄 등 가격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경쟁력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가던 신성통상은 1분기 코로나 타격에 판매부진, 물량공급과잉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 회사는 물량 수급조절과 적중률 높인 상품에 올인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판매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얀마 자체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회사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타사대비 가격적인 메리트를 더욱 강력하게 제시해 탑텐, 탑텐키즈 등을 국내 대표 SPA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성통상, 적중률 높인 '선택과 집중' 통해 효율화

신원(대표 박정주)은 1분기 매출 1747억(-2%)에 영업이익 13억(-38%)을 올렸다. 이 회사는 최근 여성복 비키를 온라인 전용으로 돌리고,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 또한 오프라인 핵심 점포만 제외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바꾸는 등 효율개선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인원 구조조정과 e-비즈니스 강화에 힘을 실으면서 혁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자사몰인 신원몰을 쇼윈도로 교체, 플랫폼 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남성복 지이크과 여성복 씨, 베스띠벨리 등 기존 브랜드들의 효율중심 영업을 통해 실적을 반등시킬 것을 밝혔다.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지원)는 캐주얼 시장 경기가 악화되면서 매출실적이 둔화되고 있다. 1분기 역시 468억원(-39.4%), 영업이익 -48억원을 올리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모기업인 의류수출업체 한세실업 또한 미국 셧다운과 함께 오더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원 한세 인디에프, 모기업 수출길 막히며 동시 악화

이 회사는 기존 브랜드들이 다시 조닝 내 상위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티비제이, 버커루 등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골프웨어 LPGA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인디에프(대표 백정흠) 또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9.4%나 떨어진 342억원을 올려 암담한 상황이다. 영업이익 또한 -43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에 하지 않았던 온라인 매출에 전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실적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트루젠에 이어 테이트도 와디즈와 협업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등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또 편집숍 바인드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해 현재 가장 핫한 브랜드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차별화한다. 이와 함께 인디에프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기획하는 등 신규사업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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